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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산책, 한남, 쇼핑 현대 뮤직 라이브러리, 무신사, 블랙핑크 팝업 스토어

여자 팀원들과 각자 개인일정을 마치고 저녁에 만나 성수를 가기로 했으나, 예상보다 일찍 끝난 나의 미용실 일정에 혼자 이태원을 걷기로 했다. 혼자 서울을 걸어보는게 얼마만인지. 금세 어두워지는 토요일 오후,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를 걷고 있는 사람들 사이로 나는 서울 도심의 야경을 만끽했다. 

현대 뮤직 라이브러리

붉은색의 강렬한 불빛으로 빛나고 있는 이 건물은 현대 뮤직 라이브러리로, 진열되어있는 LP를 골라 턴테이블에 올려 청음을 할 수 있는 곳이자 음악과 관련된 도서와 잡지를 볼 수 있는 곳이다. 고가의 희귀 LP는 직원의 도움을 받아서 청음이 가능하다고 한다.  

지난 여름, 이 빌딩을 지나 식당을 간 적이 있다. 빌딩의 뒷편은 절벽과도 같아서 서울을 내려다 보는 뷰가 있겠지만, 내려가는 계단은 굉장히 많고 가파르다.

맥심플랜트와 스타벅스 리저브

도심 속의 카페들. 

의류/향수 브랜드 매장

이태원역에서 한강진역까지 걸으면 고가의 의류 브랜드 매장을 볼 수 있다. 이 구간에는 Theory, COS, Alo, Lululemon 등이 줄지어있다. 미국에도 있는 브랜드라 굳이 들어가 보지 않았지만, 매장 앞 디스플레이만 봐도 한국 매장들이 훨씬 고급스럽게 꾸며져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나 비싼 브랜드야’ 라고 말하고 있는 느낌. 

아마도 달러기준 환율이 좋을 때 왔던터라 미국보다 가격이 저렴했겠지만 (+텍스환급), 미국으로 돌아가면 곧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될 예정이라 굳이 지금 옷을 살 생각은 없었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의 할인율은 좋지도 않았다)

궁금했던 향수 브랜드 매장도 있었다. 킬리안(Kilian), 프레데릭말(Frederic Malle), 탬버린즈(Tamburins) 등. 탬버린즈는 안에 들어가서 구경하기도 하고 시향도 부담없었지만, 그 외 향수 브랜드는 작은 매장에 사람도 없었고 꽤나 고급스러움을 뿜어내서 그냥 지나가다가 ‘시향이나 해볼까’라고 들어가서는 꼭 사서 나와야할 것만 같은 부담감이 있었다. 

무신사의 블랙핑크 팝업

무신사 입구에 블랙핑크의 팝업이 열리고 있다고 해서 들어갔다. 토요일 저녁, 한남 무신사는 5층 건물이 무색하게 한산했다. 

블랙핑크 팝업은 2층 <한남 컬쳐 프로젝트>라는 곳에 진행되었는데, 올라가자마자 블랙핑크 멤버들의 대형 사진과 발밑의 “뛰어 Jump”라고 검정색으로 크게 써있는 핑크색 플로어 매트가 눈에 띄었다. 

MLB와의 협업 컬렉션인 Black pink in your area 리그 컬렉션은 LA Dodgers와 New York Mets 등의 팀 로고를 사용한 후디나 티셔츠가 진열되어있었다. 그 외에도 블랙핑크 사진이 찍혀있는 후디나 블랙핑크의 동물 캐릭터의 키링, 열쇠 펜던트의 목걸이나 팔찌도 볼 수 있다. 

이런게 있구나 하고 구경하는 재미는 있지만, 다행히도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나 물품이 없어서 살 건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팬덤층이 아니면 살 건 없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던 팝업이었다. 

한 명만 들어갈 수 있는 피팅룸이 있었는데,검은색 원통형 구조에 크기가 꽤 컸다. 연출은 멋져 보였지만 “여기 들어가서 옷 갈아입어 보라면 조금 부담스럽겠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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