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하얏트 서울 클럽 라운지, 어워드로 14일 무료 이용 후기

클럽라운지 어워드 (Club Lounge Award)

2주간의 출장 숙박에는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 매일 아침 더 테라스(The Terrace)에서 식사를 했다. 거기에 더해, 가지고 있던 클럽 라운지 어워드 2개를 사용해 클럽 라운지 이용도 가능했다.

*클럽 라운지 어워드(Club Access Award)는 World of Hyatt 멤버십의 마일스톤 보상 중 하나로, 연간 20박을 채우면 2장, 30박을 채우면 추가 2장을 선택할 수 있다. 1장당 최대 7박 연속 예약에 적용할 수 있고, 유효기간은 발급된 해로부터 14개월이다. 글로벌리스트 등급은 라운지 이용권이 자동으로 제공되지만, 그 아래 등급인 디스커버리스트나 익스플로리스트에게 특히 유용한 혜택이다.

클럽라운지 어워드는 7일 사용가능해서 2개로는 총 14일 사용이 가능하다. 문제는 이번 출장이 15일 예약이었다는 것. 쿠폰기간이 숙박기간보다 짧은 경우에는 시스템상으로는 적용이 불가능했고, 미국 하얏트 고객 채팅으로 요청해봤지만 정책상 안 된다는 답변만 돌아왔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호텔 매니저분께 직접 말씀드렸더니, 체크인 당일을 제외하고 14일 동안 본인 권한으로 적용해주셨다. 감사합니다.  🙏

라운지 이용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라운지는 로비층에서 한층 내려간 LL층에 있다. 입장은 방 번호와 이름, 인원 수를 확인하고 라운지 안으로 들어간다.

1주차에는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내려갔는데, 2주차부터는 투숙객이 늘면서 운영 방식이 바뀌었다. 저녁이 1부, 2부로 나뉘었고, 한 번만 입장할 수 있었다. 시간대를 미리 정해서 내려가야 했다.

사실 출장비로 석식까지 해결할 수 있긴 하지만, 퇴근 후 어딘가 나가기 귀찮으면 라운지로 가려고 어워드를 사용했다. 저녁 8시 30분까지 운영하는데, 음료, 요거트, 커피, 과일 등을 가져올 수 있다.

라운지 조식

주말에 부모님이 오시는 날은 부모님께 더 테라스 조식을 드리고, 나는 라운지에서 따로 먹기도 했다.

라운지 조식은 더 테라스보다 메뉴 수가 적었지만, 아침을 많이 먹지 않는 편이라 나에게는 오히려 적당했다. 한식과 양식, 중식, 오믈렛바까지, 더 테라스까지만큼은 아니어도 메뉴도 다양하다. 다만 더 테라스의 와플만큼은 라운지의 와플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맛있었던.

라운지 석식

입구 바에는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샴페인이 준비되어 있었다. 셀프로 직접 따라 마시는 방식이었다. 나는 화이트 와인이나 샴페인을 한 잔을 마셨다. 저녁에는 맥주도 몇 캔 가져올 수 있다. 나는 혼자 술을 잘 하지 않는 편이라 소다 한 캔을 챙겨 나왔지만.

나는 주로 김밥, 김부각, 반찬들을 먹었다. 가끔은 와인과 치즈, 과일을 조합하기도 했다. 그 중에 제일 맛있었던 건 김부각이었다. 완전 바삭하다.

더 테라스 조식은 커피를 투고로 가져올 수 없었는데 라운지는 커피 전용 종이컵과 뚜껑이 있어서 출근길에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저녁에는 맥주도 무료로 몇캔 가져올 수 있고. 나는 술은 혼자 하지 않는 편이라 아까워서 소다 한캔 가져왔다.

우리가 사는 뉴욕 근처에는 클럽라운지가 있는 곳이라고는 Thompson Manhattan (또는 Washington DC의 Grand Hyatt) 뿐인데, 그 곳에서 한국에서의 퀄리티를 기대할 수는 없어 서울출장 중에 어워드를 사용했다. 그 곳을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에 따르면 서울에서 사용하는게 가장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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