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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위치와 주차장
오랜만에 아이는 아빠에게 맡겨두고, 같은 회사에서 일하는 엄마들과 저녁식사를 하기로 했다.
같은 사무실에 있어도 각자 일이 바쁘다 보니, 정작 서로 이야기 나눌 시간조차 없었다.
게다가 몇 달 전에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한 동료의 근황도 들을 겸, 오랜만에 모이기로 했다.
이번 저녁 장소로는 **뉴저지 북부 해링턴 파크(Harrington Park, NJ)**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Donatella Ristorante를 선택했다.
나는 처음 가보는 곳이었는데, 주택가 한가운데에 있어서 자칫하면 지나칠 수도 있다.
네비게이션을 잘 따라가야 한다. (실제로 나는 한 번 지나쳐 돌아왔다 )
식당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길은 — 어두워서 확실하진 않지만 — 차 한 대만 간신히 지나갈 수 있을 정도로 좁게 느껴졌다. ‘나올 때 다른 차랑 마주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주차장은 생각보다 넓었다. 평일 저녁이라 그런지 자리가 다 차지 않아 여유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키를 맡기거나 팁을 챙겨야하는 발렛보다는 직접주차인 식당이 좋은데 여기가 그랬다.
아늑한 분위기의 가정집 이탈리안 레스토랑
조용한 주택가 한켠에 자리 잡은 하얀색 건물, 어두워질 무렵 반짝이는 조명이 예뻐서
입구 앞에서 자연스럽게 사진 한 장을 찍게 된다.
처음 들어갔을 때는 테이블이 몇 개만 채워져 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단체 손님들이 하나둘 자리를 채워갔다. 아늑한 분위기에 친구들과 편하게 수다 떨기 좋은 공간이었다.
식전 빵은 따뜻하게 서빙되었고, 빵을 찍어먹는 올리브 오일과 발사믹 식초를 함께 담은 유리병이 인상적이었다. 처음보는 이 유리병은 한번에 서로 다른 양으로 접시에 따라 쓸 수 있어서 꽤 실용적이었다. 여기는 식전 빵과 함께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올리브와 치즈도 함께 나와서 식사 전 입맛을 돋우기에 좋았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
메뉴 모두 맛있었고 무엇보다 저렴했다. 예를 들어 포트리 라노마는 미니양배추가 사이드로 $19불이었었는데 여긴 고작 $9불이었다. 맛과 양은 비슷하다.
아래와 같이 주문하고 스파클링 워터포함, 4명이 인당 25불(팁미포함)정도 나왔으니 엄청 저렴한 편이다.
에피타이저 4개를 먼저 먹으면서, 그간 있었던 일, 새로운 직장, 아이들이 커가는 이야기들을 하다가 배가 불러왔다. 미리 주문한 메인디쉬인 토마토 해물파스타는 매콤하니 너무 맛있었지만 다 먹지 못했다. 해물은 열심히 골라먹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