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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첼시마켓 옆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Starbucks Reserve in Chelsea NYC, 봄메뉴, 컵구경

첼시마켓 옆 스타벅스

첼시마켓에서 저녁과 후식을 먹고 무인양품(Muji)에서 소화를 시킨다음 바로 옆 스타벅스에 커피를 마시러 왔다. 스타벅스 리저브니까 여기서만 먹을 수 있는 걸로 주문해야겠다 라며 기대했지만 정작 커피 메뉴가 많지 않았다. 알록달록한 시즈널 메뉴에 눈이 간다.

가장 먹고 싶었던 Lavender Matcha Malt는 $16불이었다. 아까 먹었던 타이완 누들 가격이었다. 😱

그 다음에 먹고싶었던 Sakura Float도 금일 매진, 아이스크림 솔드아웃으로 아포가토도 먹을 수 없었다. 하.. 미리 골라놨던 마지막 라벤더 블루베리 도넛도 바로 앞에서 가져갔다. 그 와중에 빨리 고르라는 캐셔는 정말이지 불친절했다. 

 

사람많은 공휴일이나 주말에는 점심 후식으로 스타벅스에 와야겠다. 저녁 후식으로 오후 7시쯤 방문했더니 리저브에서만 마시고 먹을 수 있는 것들은 없었다..  

Citrus Butterfly Pea Flower Tea Tasting Journey $12.5

Starbucks Reserve, 스타벅스 리저브

남편은 다크모카를 주문했는데 보통 모카보다는 진했지만 똑같은 맛이었다.

나는 레모네이드 + 꽃차 + 시트러스 콜드 크림이 같이 나오는 차를 주문했다. 세 잔이 나와 섞어먹는게 재미있어 보였다. 꽃차는 푸른 빛을 띄는 버터플라이피 플라워 차 (Butterfly pea flower tea 또는 Blue Tea)인데 카페인이 없어 아이와 함께 마실 수 있었다. 

버터플라이피 플라워 차를 레모네이드에 섞으면 자주색으로 변한다. 꽃차의 향은 진하지 않았다. 그냥 부드럽게 넘어가는 시원한 레모네이드였다. 

스타벅스 리저브 컵 구경하는 재미

노란색의 네모난 뉴욕시티 컵($26.99)은 매번 올때마다 사고싶은데 다음에 올 때 사야지 하고 이번에도 넘어간다. 멀리 여행 온 곳이라면 언제 또 오겠어 라며 기념으로 살텐데 매번 올 수 있는 곳인지라 필요하지 않아서 못 샀다. 집에 컵이 많잖아.. 

 

우리 딸은 세 가지 사이즈의 New York Roastery를 한 줄로 세워놓으며, 제일 큰 건 아빠컵, 그 다음은 엄마, 에스프레소 컵은 자신의 사이즈라고 말했다. 같은 디자인이지만 청동색은 빈티지스럽고 화이트는 우아한 분위기를 낸다. 화이트 또는 청동색 둘 중 선택하지 못해서 이번엔 포기하지만 다음엔 우리 셋의 컵을 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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