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사온 도시락
그동안으로 아마존에서 산 <Omie OmieBox UP bento Box for Kids>를 사용했다. 하지만 꽤나 커서 한끼 식사로만 채우기에는 부담스럽다. 3-4살 여자아이가 먹을양으로만 채웠다가는 흔들려서 엉망이 되기 일쑤였다.
이번 여름, 한국에서 쿠팡으로 가장 먼저 주문했던 건 스테인레스로 된 작은 미피도시락이었다. 두 개의 도시락통과 도시락을 담는 파우치가 왔다. 점심으로 한 통에만 가득채울 수도 있어 흔들릴 걱정 없어 좋다.
그리고 미피 도시락 세트로 수저세트도 함께 구매했다.
물론 미국에서도 미피 도시락을 구매할 수 있지만, 일단 비싸고, (알아볼 당시에는) 플라스틱 소재 밖에 없었다. 어째서인지 모르겠으나 나는 플라스틱소재에 음식이 담기는 걸 꽤나 민감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우리 딸이 3살, 유치원을 보내기 시작하면서 맞벌이인 우리는, 남편이 등원, 내가 하원을 맡았다. 남편은 촉박한 시간 안에 완료해야하는 일들을 힘들어 했다. 아침식사, 점심도시락 준비(물론 도시락은 돌아가면서 준비했다), 아이 칫솔질, 세면, 옷입히기, 머리묶이기 등..
그래, 이번엔 바꿔서 하자. 내가 등원을, 남편이 하원을 맡았다. 4살이 된 아이는 조금 더 의젓해졌다. 혼자 칫솔질도 하고, 세수도 하고, 크림도 바르고, 옷도 스스로 입는다. 가끔 본인이 입고 싶은 옷이 있다며 다툴 때도 있지만.
2년차 유치원생 부모인 우리도 작년에 비해 일찍 일어나 아침시간을 잘 사용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비록 워킹맘이지만 열심히 도시락도 싸주고 싶어 첫 일주일의 도시락을 기록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