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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의 자연 센트럴 파크, 아이와 갈만한 곳, Central Park Zoo, Tisch Children’s Zoo

Membership (+ Promo code)

22년 이후로 1년 쉬고, Bronx Zoo 멤버십을 재가입했다. 미국의 어느 곳이든 일년에 두 번 이상 갈 계획이다 라고 한다면 멤버십을 가입하는 게 매번 입장권 구입하는 것보다 저렴하다. 

이번 멤버십은 Family membership 중 가장 저렴한 것으로 선택했다. <FAMILY ZOOS PLUS> ($230, 2024년 기준). 여기에 Bronx Zoo 주차권($40)을 추가 구입했다. 성인 3명 + 어린이 4명 입장 가능하며 동물원만 입장 가능하다. NY아쿠아리움을 추가하면 $325불이 된다. 입장 가능한 동물원은 Bronx Zoo, Central Park Zoo, Queens and Prospect Park Zoo이다.  

집으로 멤버십 리뉴하라며 도착한 편지봉투에는 프로모션 코드가 있었다. <FALL30> 2024년 11/30일까지 사용가능하다. 텍스 (뉴저지 6.625%)까지 포함 $216불에 구매했다. Bronx Zoo Membership은 텍스 공제 대상이 된다. <FAMILY ZOOS PLUS> ($230, 2024년 기준) 멤버십의 공제금액은 $107불이다

우리의 첫 멤버십은 <DUAL LAND & SEA> ($200, 2024년 기준)이었다. 성인 2인 입장이 가능한 멤버십이었으며, 동물원 외에 브루클린 수족관 입장도 가능하다. 추가로 멤버십 동안 Bronx Zoo의 주차권 ($40)도 구매했다. 이 때는 아이가 세 살 미만이어서 무료 입장이 가능할 때였다.

세 살 반이 된 아이는 이제 무료 입장이 안 된다. 유모차에 구겨넣어서 들어갈 수 있을까, 잠시 유혹이 있었으나 정직하게 하기로 했다. 미국은 종종 ID를 검사하지만 아이의 나이를 검사하거나 하지 않는다. 

 

한국 방문시에 코엑스 수족관을 간 적이 있는데, 그 때 우리 딸은 18개월이었다. 딱 봐도 입장권을 살 나이가 아니고 신분증이 없음에도, 담당자 분은 아이가 태어났을 때 사진의 날짜를 확인하셨다. 

도심 속의 자연, Central Park 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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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은 세살 아이가 걷기에는 복잡하다. 사람도 차도 많은 이 곳,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몰라 유모차에 태우고 걷는다. 이 지역에서 아이가 유일하게 걸을 수 있는 곳인 센트럴파크. 이제는 붉은색으로 물들고 있는 그 곳에 동물원이 있다. 

 

남편과 둘이 있을 때는 복잡한 도심을 걷고 예쁜 곳에 가서 밥을 먹었다면, 센트럴 파크는 아이와 함께 맨해튼을 나오면 꼭 들리는 곳이 되었다. 그리고 그냥 걷기만 하면 심심하니 Bronx Zoo 멤버십(WCS MEMBERSHIP)을 구매하여 센트럴 파크 동물원도 자주 이용한다.

센트럴 파크 동물원은 한 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다.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물범들이 헤엄치고 있는 풀장, 알록달록한 새들이 사는 실내 열대우림, 헤엄치는 D라인이 매력적인 북극펭귄, 이번에야 제대로 본 눈표범 두 마리, 소셜활동을 하며 다른 원숭이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고 배우는 일본 원숭이 또는 Snow money, 복실복실한 Red Panda. 마지막으로 이 곳의 하이라이트는 곰으로, 여러 각도에서 살펴볼 수 있다. 오후 4시가 지나서 보러갔는데 아쉽게도 사육사가 내부로 데려갔다. 곰을 보고 싶다면 4시 전에는 가야겠다.   

Tisch Children's Zoo

센트럴 파크 동물원에서 나와 사고싶던 가방을 실물로 보고 싶어서 The row로 가는 길, 걸은지 5분도 채 되지 않아서  Tisch Children’s Zoo를 발견했다. 지난 번 멤버십이 있을 때는 있는 줄도 몰랐던 곳.

센트럴 파크 동물원의 “어린이 동물원”으로 15분이면 다 볼 수 있는 작은 규모였다. 우리가 들어갔을 때는 동물원 마감 15분 전이라서 모두 퇴근준비가 한창이었다. 


집동물 (양, 염소, 소)에게는 먹이를 줄 수 있게 되어있었다. 양들은 옹기종기 모여 구유에 담긴 먹이를 먹느라 뒷모습만 볼 수 있었다. 염소들은 사람들이 오자 울타리로 머리를 빼며 먹이를 기대하는 듯 했다. 오리는 우리 집 근처 호숫가에도 있어서 지나쳤다. 처음 만나는 동물은 파타고니아 캐비 또는 파타고니아 마라인데 토끼와 작은 사슴을 닮았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근육토끼 같았다. 그리고 동물원을 경계없이 돌아다니는 청설모는 계속 안 보이는 곳에서 바스락 소리를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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