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몽클레어의 정원, Van Vleck House & Gard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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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부는 주중에 하루 휴가를 내고 뉴저지 몽클레어에 다녀왔다. 평일이라 그런지 동네는 한결 여유로웠고, 그 덕분에 마음도 조금 느긋해졌다.

점심시간이 되기 전, 가볍게 산책을 하려고 들른 곳은 Van Vleck House & Gardens. 큰 기대 없이 들어섰는데, 생각보다 더 잘 가꿔진 정원과 고요한 분위기에,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은 길을 따라 천천히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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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 Vleck 가문의 저택과 정원

1916년에 Van Vleck 가문이 지은 저택과 정원이다. 건축가인 Joseph Van Vleck Jr.가 이탈리아 빌라 스타일로 설계했다. 아들 Howard는 건축 대신 원예와 식물학에 평생을 바쳤고, 그가 직접 교배한 진달래(rhododendron) 품종이 지금도 이 정원 안에 살아있다.

1993년, 가문의 후손들이 저택과 정원 전체를 Montclair Foundation에 기증했다. 가족의 유산을 지역 사회에 남기고 싶었다고 한다. 그 덕에 지금은 누구나 무료로 들어올 수 있다.

아이들을 데려오면 여러 색의 꽃도 보고, 넓은 잔디밭에서 뛰어놀고, 나비 정원에서 곤충도 찾아볼 수 있으니 아이와 함께 오기 좋은 곳이다. 부부끼리만 왔는데 산책 내내 유치원에 있는 딸아이가 생각났다. 봄이 끝나기 전에 다시 와야지.

입장료와 주차

앞서 말한대로 입장료는 없다. 연중 365일, 일출부터 일몰까지 열려 있다.

주차는 부지 안에도 가능하고, Van Vleck Street과 North Mountain Avenue 쪽 스트릿 파킹도 된다. 자리가 많지 않아서 꽉 찼을 땐 주변을 돌아야 한다. 우리는 안에 주차할 수 있는 줄 몰라서 저택 정문 앞 스트릿 파킹을 했다.

Formal Garden

방문한 건 4월 중순, 막 따뜻해지기 시작한 날이었다. 꽃잎 가장자리가 술처럼 갈라지는 더블 프린지 튤립이 한창이었다. 보라색과 주황색이 나란히 피어 있었다. 철쭉도 막 열기 시작했고, 저택 기둥에는 등나무(wisteria)가 뒤덮여 연보라 꽃을 늘어뜨리고 있었다.

정원 중간쯤에 낡은 석재 분수에서 물이 가늘게 흘러내리고 있었다. 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가만히 멈춰서 사진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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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위에는 알록달록한 러그가 펼쳐져있었다. 멀리서 봤을 땐 여러색의 돌로 만든 산책길인가 했지만 가까이서 보니 실제로 사용하는 러그를 햇볕에 소독하는 중인 듯 하다.

Visitor Center

지도와 안내서가 잘 갖춰져 있어서 길 잃을 일이 없다. 방문 센터 외 다른 건물은 들어갈 수 없다. 우리가 갔을 때는 근처 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와 있었는데, 하얀색 화분에 무언가를 심는 듯 했다.

Butterfly Garden

온실 옆에 있는 나비 정원. 입구에서 안을 들여다보면 벽돌과 돌로 만든 모자이크 길이 보이는데, 날개 모양으로 퍼져있는 구역에 곤충 서식지를 위한 식물들이 심겨있다. 우리가 간 날은 막 따뜻해진 터라 나비도 곤충도 없었다. 날이 더 따뜻해지면 딸아이와 다시 와야지.

Mother’s Garden

이 곳에는 캠프파이어를 할 수 있는 화로대와 바로 앞에서 불멍을 할 수 있는 벤치가 있었다. 그 주변을 빈카(Vinca, Periwinkle)가 가득 덮고 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연보라색 작은 꽃들로 가득 덮힌 정원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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