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해튼 팬케이크 맛집
원래는 딱 하나남은 Guest of Honor를 써서 하얏트 호텔 조식을 먹을까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도 우리에게 주어진 1박 2일 데이트에서 아침은 맨해튼에 나가서 먹으면 좋곘다, 라는 방향으로 정해지자 우리는 3일전 부랴부랴 검색해보았다.
우리는 단골집인 The Original Pancake House 외에 다른 팬케이크 맛집을 알아가고 싶었다.
구글이나 네이버로 맨해튼 팬케이크 맛집을 검색하고 유튜브에서의 비교영상도 찾아보고.. 우리는 클린턴 스트릿 베이킹 컴퍼니로 정했다. 모든 리뷰에서 블루베리팬케이크를 먹고 칭찬 일색이니 우리도 그 메뉴를 먹기로 했다.
우리가 가는 날은 평일인 월요일로, 오후 1시 자리 딱 하나가 남아있어서 얼른 예약버튼을 눌렀다. 푹~~자고 일어나 소호를 둘러본 다음 브런치를 먹기로 했다.
Prince St. 역에서 내려서 도보로 대략 20분이 걸린다.
오후 1시, 식당은 앞에 사람들이 이미 테이블이 꽉차있었다. 기다림없이 문앞에서 예약 확인을 하고 비어있는 딱 한개의 테이블로 안내받았다.
우리의 맨해튼 브런치 메뉴
남편은 늘 그러하듯 따뜻한 블랙커피를 주문했고, 리필이 가능하다.
나는 색다르게 미모사를 주문했다. 아이를 데리고 나오면 술을 마시기 어려우니 오늘만 마셔보자, 라는 마음으로. 미모사(Mimosa)는 오렌지주스와 샴페인의 조합이다.
음료가 나오고 10분 정도 지났을까, 에그베네딕트와 사이드로 주문한 해쉬브라운이 먼저 나왔다. 그리고 곧이어 블루베리 팬케이크도 도착했다.
언제 또 와보곘니라며 메뉴 3개를 주문하려다가 2개 메뉴와 해쉬브라운으로 주문했다. 우리에게는 이렇게만 주문해도 양이 괜찮았다.
클래식 에그베네딕트는 계란의 노른자가 흘러나오는 익힘정도도 좋았고, 메이플에 숙성된 햄의 단짠맛, 토스트된 버터밀크 비스킷도, 은은한 올랑데즈 소스까지 서로 잘 어울어졌다. 그리고 에그베테딕트는 미모사와 잘 어울렸다. 에그베네딕트의 고소하고 단짠에 미모사의 신맛이 상쾌하게 중화해준다.
단점이라면 칼로 자르면 토스트된 비스킷이 바스라져서 모든 재료를 담아 한입에 먹기는 힘들었다.
팬케이크와 나오는 소스는 ‘메이플 시럽’이 아니라 ‘메이플 버터’라는 점이 신선했다. 찐뜩한 메이플시럽에 버터를 더해 묽고 크리미한 질감이며 많이 달지 않아서 부담스럽지 않았다. 따뜻하게 제공되어 팬케이크에 쉽게 녹아들어 은은하게 단맛의 풍미를 더한다.
팬케이크는 무수한 리뷰대로 푹신했다. 팬케이크 위에 뿐만 아니라 안에도 잔뜩 들어있었다.
그래도, 우리의 마음 속 1등은 The Original Pancake House로, 변하지 않았다. 이건 팬케이크 질감에 대한 개인취향의 차이일 것 같은데, 우리는 Clinton St. Baking Co.의 푹신한 팬케이크보다는,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 입에서 녹는 그 곳의 버터밀크 팬케이크를 더 좋아한고 결론지었다.
맨해튼 2인 브런치 영수증
Bottomless Coffee $5.00
MImosa $13.00
Classic Eggs Benedict $19.00
Blueberry Pancakes $20.00
Hash Browns $7.00
Total before tax : $64.00
NYC Sales Tax 8.875% : $5.68
Total : $69.68 + Ti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