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제휴 이용권
귀국하는 날, 보안검색을 마치고 세금환급을 완료한 후에 어느 정도 쇼핑을 하고 허기가 졌다. 그 즈음 연락온 같은 비행기로 출국하는 팀원을 만나 인천공항 대한항공 스카이허브 라운지에 처음 들어가봤다. 입장권도 없었고 제휴카드도 없었는데, 그 분이 Capital One Venture X 카드가 있어서 동반 1인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다만 이 부분은 지금 기준으로는 혜택이 변경되었다. 2026년 2월 1일부터 Capital One Venture X의 Priority Pass 라운지 동반자 무료 입장 혜택은 대부분 종료되었고, 일반 Venture X 카드의 경우 Priority Pass 라운지 동반자는 1인당 $35를 내야 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Venture X Business는 Priority Pass 라운지에서 동반 2인 무료 혜택이 유지되는 것으로 안내되어 있어, 카드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다.
서편 라운지
스카이허브 라운지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면세구역 안에 있다. 동편과 서편 두 곳이 운영된다. 보안 검색을 통과한 후 면세구역 안으로 들어가야 입장할 수 있다. 내가 방문한 곳은 서편 라운지였는데, 28번 게이트 근처 스타벅스 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으로 올라간 다음, 다른 엘리베이터를 바꿔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라운지는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 뉴욕에서 떠나면서 이용했던 JFK 공항의 대한항공 라운지보다 음식 구성이 훨씬 다양하고, 공간도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샐러드, 과일, 주스, 한식 반찬, 볶음밥, 전, 치킨, 불고기, 떡볶이, 튀김, 어묵까지 종류가 꽤 많았다. 간단히 배를 채우는 정도가 아니라, 출국 전 마지막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을 정도였다. 나는 장시간 비행기 타기 전에 많이 먹으면 부담돼서 적당히 먹으려고 노력했다.






한국에서의 마지막 식사, 분식
나는 한국에서의 마지막 음식으로 떡볶이와 튀김, 어묵을 골랐다. 공항 라운지에서 먹는 분식이라 큰 기대는 없었는데, 생각보다 맛도 괜찮았다. 빨간 떡볶이 소스에 바삭한 튀김을 찍어 먹고, 따뜻한 어묵 국물까지 곁들이며 한국에서 마지막 식사를 마쳤다.




그리고 셀프 생일선물
마무리는 곧 오는 겨울의 내 생일선물. 미국매장과 면세를 비교했을 때 Sales Tax를 차감한 만큼 저렴하게 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