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하얏트 무료 1박
우리 가족 보스턴의 숙소는 하얏트 리젠시 보스턴 하버 (Hyatt Regency Boston Harbor)로,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 바로 옆에 있는 호텔이다. 하얏트 멤버십에 1박 무료권을 사용하려고 하면 Hyatt Category 4 (호텔레벨) 이하로 가능한데, 이 호텔이 보스턴 시내와 가까운 곳의 유일한 카테고리 4 호텔이었다.
다운타운 안에 위치해 있지 않지만 한 발자국 물러나서 보스턴 시티를 바라보는 풍경이 좋았다. 호텔 문만 나가면 잔잔한 강가를 산책하는 아침을 맞는 것도 평화로왔다.
교통편
자차이동 제외, 시내로 가는 대중 교통편은 두 가지였다. 호텔에서 공항근처의 MBTA Blue Line subway까지 ‘제한적인’ 셔틀을 운행하니, 지하철을 타고 시내로 가는 것, 우리의 목적지인 Boston Science Museum까지는 50분 정도 소요된다. 두 번째는 호텔 바로 앞에서 Ferry 또는 수상택시 이용. Ferry는 인당 $10불인데, 우리는 첫 번째 정류장에서 내리니 좀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Ferry를 이용해서 시내로 나왔고, 도착지는 뉴잉글랜드 수족관 근처에 내렸다. 여기서 걸어서 Science Museum까지 도보로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결국 지하철이동과 똑같이 50분 정도 걸린셈이다.
하얏트 글로벌리스트 체험 (with Guest of Honor)
우리가 하얏트 크레딧 카드를 오픈한 건, 친해진 팀원과 출장을 함께 갔다와서였다. 그 분께 하얏트에 대한 장점을 듣고 실제 우리가 있었던 멕시코 폴랑코 리젠시 호텔이 너무 좋아서 덥석 카드를 오픈했다. 그리고 실제로 하얏트는 대부분의 호텔이 깨끗하고 무료 1박권 또는 적립한 포인트를 비교적 “사용가능”하다는 장점있다. 실제로 하얏트 멤버십은 매우 만족한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주로 유명 여행지에 집중되어있어 호텔이 많지 않다는 것.
하얏트를 소개해준 팀원이 이번 연도에 글로벌리스트가 되었다며, 글로벌리스트를 체험할 수 있는 Guest of honor를 보내주셨다. 이게 왠 떡. 우리는 덕분에 여러가지 베네핏을 누리며 1박 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주차 무료
셀프파킹은 24시간 기준 $49불, 발렛파킹은 24시간 기준 $54불이었다. 실외주차장이었다. 우리는 Guest of honor로 무료주차를 할 수 있다. 셀프와 발렛은 선택가능. 우리는 시내까지 차를 이용할 수도 있고 계속 짐을 옮길 수도 있으니 셀프파킹을 선택했다.
우선 주차장에서 주차티켓을 받아오면 리셉션에서 무료티켓권으로 바꿔준다.
룸 업그레이드
리셉션 언니에 의하면 Guest of honor로 룸 업그레이드가 되었는데, 통창의 보스턴 시티 뷰가 있는 방이었다높은 건물들의 시내가 보이면서 시내와 호텔 사이의 바다로 배가 떠다니는 풍경은 낮에도 밤에도 한 점의 작품 같았다. 이번 여행에서는 하얏트 방에 있을 때 가장 여행 온 기분이 나고 두근두근 했다. 그리고 열심히 창문너머의 풍경을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았다.
조식 무료
우리에게 가장 큰 메리트였던 조식무료권. 성인 2명과 아이 2명까지 무료 가능하다. 뷔페와 따로 음식을 주문하는 두 가지의 옵션이 있었는데, 우리는 음식을 주문했다.
무료니까.. 랍스터 베네딕트와 랍스터 오믈렛을 주문했다. 따뜻하고 맛있었다 🤗👍🏻
복숭아 통조림이 데코로 들어가있는 팬케익은 그냥 그랬다. 역시 우리 가족은 더 오리지널 팬케익 하우스를 이길만한 팬케익은 없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