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1박 2일 가족여행 여행경비 상세내역
1박 2일 3인 가족 워싱턴 경비는 $762.83.
우리는 김밥 도시락, 준비해온 물과 하얏트에서 제공하는 물, 수박 1/3통, 참외 2개, 옥수수 3개, 자유시간과 껌, 아이 과자 한봉지와 사탕 2개를 준비해왔다.
박물관이 모두 무료입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숙박에는 호텔방 외에 붙는 여러가지 비용과 텍스, 식대와 팁에 돈이 많이 들었다.
Delaware River and B $4.75
Delaware Memorial BR $15.46
I-95 Southbound ETL $1.54
Newark Plaza $4.00
Baltimore Habor Tun $4.00
Lincoln Tunnel $15.46
DE/MD Stateline NB $4.00
Lane Memorial $4.00
Lodging sales tax $28.76
Parking valet $57.00
Parking tax $10.26
Destination fee $20.00
Destination fee sales tax $3.19
Goerge town $5.8
Cafe du parc 저녁식사 $194.04
Cafe du parc 모카커피 $7.15
Tatte 아침식사 $34.31
Founding Farmers Fishers & Bakers $113.48
커피 $5.77
여행을 마치며...
우리 원래 계획은 2박 3일이었다. 여행을 떠나기로 한 첫 날, 도시락을 다 만들고 나서 딸 아이가 열이 나기 시작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98도를 넘어서면서 해열제를 주었다. 우선은 조금 나아지는 듯 하여 출발했는데 결국 차에 토를 하고 말았다. 아프다는 게 분명해졌다.
다행스럽게도 예약해놓은 하얏트 호텔의 첫 날은 포인트로 예약이 되어있었다. 정책상 48시간 이내 캔슬은 환불이 안 되었지만 하얏트 앱에서 취소가 가능했고 포인트 환불도 30분 안에 자동 완료되었다.
그래도 하루를 잘 놀고, 잘 먹고 (평소보다는 입맛이 없는 듯 했지만), 잘 자고나서 열이 떨어져 나갔다. 아침을 먹고 아이의 상태가 괜찮은 것 같아 워싱턴DC로 향했다. 아무 일 없이 안전하게 잘 다녀옴에 감사하다.
우리에겐 첫 장시간 자동차 여행이었다. 4-5시간을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꽤 오랫동안 스티커북도 하고 뽀로로 노래도 들으며 가다가 2시간 좀 안 되게 낮잠도 자주었다. 오고 가는 길에 한 번씩 전기차 충전소에 들렀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다리면서 아이스커피와 도넛을 사거나 싸온 수박과 옥수수를 먹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2개의 박물관, 내셔널 몰, 호텔 수영장와 맛있는 식사로 우리가 계획했던 건 다 하고 간다. 뉴욕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차를 타고 올 수 있는 곳이라, 조만간 다음을 기약할 수 있을 것 같다.
3말부터 4월초 정도 벚꽃이 핀 워싱턴DC도 보고싶고,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 역사를 배우면 현장학습으로 와서 책으로 배운 내용을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는 여행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