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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toberfest 2025 in Zwilling Cooking Studio, Pleasantville, NY

가을 이벤트 장소 & 티켓가격

스타우브 냄비 세일을 알아보다가 인스타그램에서 Oktoberfest 2025 이벤트를 발견했다. 이번 10월에 뉴욕에 있는 Zwilling Cooking Studio에서 열린다는데, 우리 집에서 40-50분 걸리는 곳이었다. 더욱이 같은 건물에 아울렛이 있어서 스타우브가 얼마나 저렴한지 가격을 보러갈 수 있다는 기대에 이벤트에 참석하기로 했다.    

Ticket Options*:

$85 – Food + Beer – Pairings Includes all dishes, 5 beer pairings, and automatic entry into our raffle.

$55 – Food Only – Enjoy the full menu and cheese pairings, no alcohol included. Still includes a raffle entry!

티켓은 두가지였다. 음식만은 $55불, 음식과 맥주는 $85불이었다. 한 명은 운전해야하니 우리는 각각 1개의 티켓을 구매했다. 남편에게 맥주티켓을 양보(?)하고, 오는 길은 내가 운전하기로 했다.

총 120개의 티켓으로 제한 하고 있었는데 리셉션에서 가지고 있던 인원 리스트의 종이 페이지가 3장 정도였던 것을 봐서는 매진 되진 않았던 것 같다. 

참여 후기를 솔직히 말하자면,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다.” (주관적으로는) 다만 셋업과 장소 규모, 동선은 다소 아쉬웠고, 티켓 가격은 조금 과하게 느껴졌다. 좋은 경험이긴 했지만, 아마 다시 찾지는 않을 것 같다.

건물은 전체적으로 크고 넓었지만, 행사는 오른쪽의 검은색 건물에서만 진행되었다. 검은색 건물에는 쿠킹 스튜디오, 사무실, 아울렛이 있다. 쿠킹 스튜디오에서만 셋업이 되어있었는데, 테이블이 협소해서 앉을 자리가 없었다. 약간 쌀쌀한 날씨였지만 결국 우리는 아이를 데리고 야외에서 먹었다. 음식과 맥주를 받아서 나오고 또 받으러가고 하는 동선이 불편했다.

Soul Brewery

쿠킹 스튜디오 안의 바(Bar)에서는 로컬 맥주를 서빙하고 있다. 조금씩 주니까 감질맛이 난다는데, $20불 정도 결제하면 유리 맥주전용컵에 따라준다. 이 맥주는 후에 추첨으로 주는 상품 중 하나였다. 아쉽게도 나는 아무 것도 당첨되지 않았다. 😅

바(Bar) 앞쪽에는 테이블이 놓여져있고 파랑색&하얀색의 다이아몬드 패턴으로된 테이블보가 덮혀있다. 그 테이블에는 고작 20명 정도 수용하는 듯하다.

120명의 인원 제한이 있으니, 적어도 티켓구매자들 모두 본인의 이름이 놓인 테이블 자리가 셋팅되어 있을 줄 알았다. 이런, 앉을 자리가 없네.

Second Mouse Cheese

로컬 치즈를 서빙하고 있다. 우리는 보편적으로 먹을 수 있는 향을 내는 치즈만 먹었다. 부스러기를 내어 맛을 본 다음 예를 들어 블루치즈는 입에 대지도 못했다. 이 곳의 치즈세트 또한 추첨 상품 중 하나였다. 

메뉴

쿠킹 스튜디오에 들어가면 가스가 설치되어있는 3개의 아일랜드가 있다. 각 아일랜드는 메뉴 스테이션으로, 요리사가 직접 만들어내면 우리는 음식을 픽업하면서 티켓에 도장을 찍었다. 

제공되는 일회용 접시에는 구멍이 뚫려있다. 우리는 처음에 도착해서 생각없이 음식 세 가지를 한꺼번에 받았고, 구멍이 있는 곳에 뜨거운 소고기 굴라시를 넣었다. “너무 뜨거워서 놓칠까봐 여기에 끼우라는 건가보다”라고 생각했고 또 잘 맞아 들어갔다. 

하지만 금새 앗차! 싶었다. 여기는 치즈 & 음식 & 맥주를 페어링 하는 곳이었던 것이다! 

티켓에 있는 5개의 열과 3개의 행을 잘 보고 한 행씩, 음식 & 치즈 & 맥주를 푸드 트레이에 받아서 먹었어야 진정한 맛을 느끼는 것이었다. 그러니까 음식과 치즈를 받은 후 트레이 구멍에는 맥주를 넣어야하는 것이었다. 

방법을 깨닫고 우리가 제대로 먹은 건 맨 마지막 사진인 프리첼 페어링 뿐이다. 음식, 치즈, 맥주 이렇게 따로 스테이션을 두지 않고, 한 스테이션에서 하나의 페어링 음식과 맥주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면 게스트들이 이해하기 더 쉬웠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다.

나는 사실, 티켓 구매시 안내글에 “Full Menu”라고 써있어서 이런식으로 조금씩 음식이 나올지 상상하지 못했다. 메뉴는 손바닥의 반정도, 샘플러 사이즈 일회용 그릇에 담겨나왔다. 

양은 기대하지 않았더라도, 이렇게 테이스팅 메뉴처럼 나올지는 몰랐다. 리필은 가능하다. 그냥 가져올 수 있는 건 아니고, 요리사에게 이미 도장이 찍혀있는 본인의 티켓을 보여주고 리필을 요청해야해서 여러 번 가기에는 민망하다. 

먹을거리는 총 4가지로 다음과 같다. 

Beer Can Chicken with Grilled Zucchini Salad
Sausage, Cabbage & Caraway – a German-inspired classic
German Beef Goulash – Slow cooked for 5 hours

음식은 맛있었다. 다만 바람이 부는 야외에서 먹는터라 음식이 금방 식었다.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치킨과 호박구이 (치킨을 맥주에 담근거 같은데 구웠으니 술은 날아갔을 것 같다), 소세지 – 그 옆에 양파는 맵다고 했다- 였다. 그리고 제육볶음의 맛을 내는 소고기 굴라시는 매운 맛이 꽤 강하다. 

프레첼은 개인적으로 가장 아쉬웠다. 너무 딱딱하고 간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Poached Pears with Belgian-Style Beer Sabayon & Toasted Hazelnuts

즈윌링 아울렛 안에서 직접 만들어 나눠주는 디저트도 티켓에 도장을 찍고 받을 수 있다. 따뜻하게 데워져나오는 서양식 배에 맥주가 들어간 사바용 소스, 헤이즐넛, 초콜릿이 들어가있다. 헤이즐넛과 초콜릿은 어울리는데 익힌 배는 ‘음? ‘싶은 맛이었다. 

 

*사바용(자바이오네라고도 한다)은 달걀 노른자와 설탕을 섞어 잘 저어 거품이 일게 하고, 벨기에 맥주를 넣은 커스터드 비슷한 크림 소스이다. 보통 따뜻하게 데우거나 식혀서 후식으로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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