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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의 서울여행 #4. 롯데월드 대신 직업체험 키자니아, 주말 오후 6개 체험완료, 운전면허는 키제한 있음

1년만에 다시 온 직업체험

이번 한국방문이 출장이 주된 목적인지라 아이와 보낼 시간이 적었다. ‘주말만큼은 아이가 좋아할만한 곳으로 가자’라며 키자니아로 왔다. 그리고 저번에 남은 키조 (키자니아에서 사용되는 화폐)도 챙겨왔다.  

아이와 나는 1년 전 키자니아 기억이 너무 좋았다. 지금에서야 ‘여기 오기엔 세 살은 너무 어렸던 것 같다..’ 싶긴 하지만 그 당시 아이는 내가 넣는 체험관마다 너무 잘 해냈다. 감사하게도 선생님들이 너무 많이 도와주셨다. 

이번에 아쉬웠던 점은 작년 4월에 방문했던 주중보다도 오픈한 체험관이 적었다. 주말 가격이 주중 가격보다 더 높은데 닫혀있는 체험관이 많다는게 좀 실망스러웠다. 

오후 12:00 키자니아 도착 

오후 12:30 입장권 예매 가능시간 (현장예매시에 대한항공 회원번호로 30%할인)

오후 13:30 탑승권 발권 

– 체험관 예약할 수 있는 시계를 채워주기때문에 아이와 함께 가야한다. 나는 발권이 아홉번째였는데, 혼자와있었다. 입장권 예매시에 아이를 꼭 데려와야한다는 안내를 받지 못했다. 아이는 할머니와 교보문고에서 책을 읽고 있었다. (예매권에는 아이와 꼭 와야한다는 안내가 되어있다) 

아이가 와야지만 보딩패스를 발권해주시기에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결국 마지막에 발권했다. 마지막에야 입장가능한 Class가 F로 받았다. 뭐 어쩔수 없지. 😥

오후 14:45 Class 알파벳 순으로 입장 시작

1. 오뚜기 쿠킹스쿨 (-15키조)

주말 아침 호텔에서 늦은 조식을 하고온터라 점심을 먹지 않고 키자니아 안으로 들어왔다. 혹여나 아이가 배고플까봐 자리가 1개 남은 쿠킹스쿨로 보냈다. 🤗

4살이되어 다시 온 우리 딸은 혼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졌다. 예전에는 음식만들기 전 손을 씻을때 계단에 올라가거나 선생님이 도와주셨는데 이젠 까치발로 스스로 손을 씻는게 가능해졌다. 음식을 만들때도 적극적으로 조물조물 섞고 만들었다. 어려운 건 선생님께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도 하면서. 

우리 딸이 만들어온 참치&옥수수 타코. 

0. 기아 운전면허시험장 (-10키조)

쿠킹클래스가 끝나자마자 아이를 안고 달려가서 예약한 운전면허 시험장. 예약시간이 되어 입장하려고하니 110cm라는 키제한이 있었다. 우리 딸은 갓 100cm를 넘었을 뿐이었다. 예약 키오스크 바로 옆에 키제한에 대해서 안내가 되어있었는데 놓쳤다.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를 딴 사람은 바로 옆 드라이브 트랙 체험을 할 수 있다. 기다린게 아쉬워서 (운전연수하지 않고) 운전면허만 받겠다 했지만.. 담당자분께서 시험장에서도 아이 다리가 엑셀이나 브레이크에 닿지 않기 때문에 안 된다고 하셨다. 할 수 없이 다음 스테이션을 예약하고 기다리며 기아차를 색칠해본다.    

2. 휴롬 채소 과일 연구소 (-15키조)

본인이 좋아하는 과일을 골라서 즙을 내어 주스를 만드는 곳이다. 

사과&비트 vs. 배 중에 배를 골라 주스를 만들어온 우리 딸. 나와서 주스를 나에게 넘겨주며 큰소리로 급하게 말했다. “선생님이 바로 먹어야 된다고 했어!!!” 

3. 롯데리아 버거연구소 (-15키조)

우리 딸은 버거연구소를 예약하면서 더 이상 요리를 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아이는 여기서 소방관, 의사, 은행원 등 다양한 직군을 체험해보고 싶은데 계속 비슷한 요리직군에만 아이를 데려가니 싫다는 표현을 하기 시작했다. 

버거를 만들 때는 진지했다. 빵과 패티를 각자 앞에 놓아주고 본인이 좋아하는 채소와 소스를 고른다. 우리 딸은 본인이 맵다고 생각하는 양파는 거절했고 소스도 스스로 선택했다. 

“너무너무너무 맛있게 만들었네~” 칭찬을 해주며 아이가 스스로 만들어온 햄버거를 나눠먹었다. 

4. 법원 (+10키조)

법원을 지나 다른 체험관을 찾고 있는데 한 남자아이가 우리에게 다가와 “아빠가 갇혀있어요!!!”라고 했다. 법원에 들어가보니 뒤쪽에 있는 감옥에 그 아이의 아빠가 갇혀계셨다. 😅😂 “여기 열어주시면되요!”라고 하시며 굉장히 민망해 하셨다. 아이가 밖에서 잠궜는데 열 수 없던 것이다.   

원래는 예약/키조 지불하는 법원 체험관이지만, 이 날은 따로 예약없이 모두에게 오픈되어있었다. 우리 딸은 판사 옷 입고 의사봉으로 두드리는 걸 좋아했다. 판사 앞에는 변호사와 검사가 앉을 수 있는 책상과 의자가 배치되어있다. 

5. 대한항공 승무원 교육센터 (+10키조)

승무원 체험을 가장 재미있어 했다. 네가 진짜로 원했던 직업체험은 아마도 이런거였겠지.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사진을 찍는다. 체험이 끝나면 직업포토카드(3000원 결제)를 뽑을 때 사용되는 사진이다.  

다른 체험관은 유리창을 통해 아이 활동을 지켜볼 수 있지만, 승무원 교육센터는 비행기 모형으로 올라가기에 카메라를 통해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인사, 개인&단체사진, 식사제공 등의 체험을 하고 내려오면 10키조를 받을 수 있다.

6. 수협 수산식품 연구소 (+10키조)

마지막 체험은 육수 만들기. 아이는 팩에 멸치, 새우, 다시마 등 오목조목 잘 담아왔다. 

딸아이가 처음 입어보는 선원복이 너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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