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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의 서울여행 #2 –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 박물관, 우리의 문화유산 속 마음, 스스로 학습하기

남산타워가 보이는 국립중앙박물관

지하철 4호선 또는 경의중앙선 이촌역 2번출구쪽으로 가면 지하보도를 통해 바로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갈 수 있다. 우리는 3년전에 잘 와봤음에도 불구하고 박물관 반대편인 4번출구로 내려서 한참을 헤맸다. 그럴 땐 그냥 이촌역으로 다시 들어가서 <박물관 나들길>이라는 지하보도를 찾으면 된다.   

아이가 1년 8개월이 되고 부모님을 뵈러 처음으로 같이 한국을 방문했다. 그 때 처음으로 ‘아이를 위해’ 외출한 곳이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었다. 그 때는 기저귀를 차고 한 걸음 한 걸음 아장아장 걸었는데 이젠 씩씩하고 힘차게 걷는다. 3살까지 들어갈 수 있는 <데굴데굴 놀이터>는 이제 들어갈 수 없다. 

국립중앙박물관 어린이박물관도 일 5회 관람, 입장료는 무료, 온라인 예약 (핸드폰 인증 필요)만 가능하다. 예약시간 30분 이후에는 자동 취소된다. 1회차만 관람시간이 1시간 50분, 이후 회차에서는 1시간 20분이 주어진다. 한남동에서 가족과 식사를 하고 있던 중에 갑자기 결정하고 당일 오후로 예약했다. 주중이라서 다행히도 예약 인원수가 마감되지 않았다. 

국립중앙박물관 입구에 도착하면, 건물 양쪽의 두 기둥과 계단, 천장이 테두리가 되어 남산에 우뚝서있는 남산타워가 있는 풍경이 담긴다.  

입장을 기다리며 문화재 게임하기

길을 헤맸는데도 예약시간보다 30분 일찍 도착했다. 나는.. 그 유명한 국립중앙박물관의 뮺즈 (뮤지엄 굿즈)를 구경하고 싶었지만 어린이박물관 앞에는 너무 친절하게도 예약시간을 기다리며 게임할 수 있는 장소가 있었다.   

우리 딸은 아직 글씨를 읽지 못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문제를 풀려면 엄마의 실시간 음성지원이 필요하다. 뒤에서 하나씩 읽어주면 아이는 본인이 그림을 보고 원하는 재료, 시대, 장면, 물품 등을 고른다. 똑같은 그림을 맞추는 게임까지 완료하면 지금까지 선택한 내용에 상응하는 문화재가 나오고 흑백 종이로 뽑을 수도 있다. 그렇게 한 문화유산을 20장은 뽑았을 것이다. 뽑은 종이에 있는 문화유산의 실물을 박물관에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다고는 하는데.. 그건 좀 더 크면 해보자.

알기 덜기 잇기 문화유산 속 마음

문화유산에 담긴 마음과 문화유산을 감상할 때의 나의 마음을 이야기 해보고 연결지어보는 이번 전시 주제의 캐릭터는 색마다 다른 감정을 나타낸다.  

문화유산과 감정 블록을 사칙연산(+ – ÷ ×)과 연결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볼 수 있는 곳. 우리 아이는 꽤나 오랜시간 다양한 블록을 사용하여 잇고 이야기를 만들어 들려주었다. 

내 마음의 숲

나만의 마음의 숲 만들기

옛 사람들은 주변 자연을 보며 그 의미를 찾고 마음을 담아 표현했다. 투명한 아크릴에 그려진 동식물들로 아이의 마음 숲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펼쳐볼 수 있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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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 마음의 숲
방울방울 마음의 숲

벽에 손을 대며 폭포에서 떨어지는 마음의 방울과 숲에 숨어있는 마음 문화유산을 찾는다. 사면에 쏘아진 프로젝트 화면에 문화유산이 나오면 손을 대면 팡! 터진다. 우리 아이는 문화유산을 찾고 뛰어다니며 시간을 보냈다.  

TIP!

음악에 맞춰 방울방울 떨어지는 폭포를 온몸으로 맞아보세요.
마음의 숲에 숨은 문화유산을 찾으면 바닥에 마음 에너지가 모아져요.
6개의 마음 에너지를 밟으면 문화유산 마음 친구들이 하나둘 나타난답니다.

– 어린이박물관 보호자용 놀이 안내서 인용

도자기도 놀이감이 된다

흙과 불로 만든 그릇

가볍고 푹신한 장작을 많이 넣어 화력을 높일 수록 더욱 뜨거운 온도에서 도자기를 구울 수 있다. 가마 안에는 오른쪽부터 차례대로 가장 낮은 온도에서 구워지는 도기, 청자, 가장 뜨거운 온도에서 구워지는 백자가 들어있다. 

도자기 퍼즐

우리 딸이 가장 좋아하는 퍼즐 맞추기! 우리나라 도자기 모형으로 입체적인 퍼즐을 해볼 수 있다. 아직 까치발을 들고 맞춰야하는 높이도 있었지만 스스로 모두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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