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 출장 #7 – Nashville Airport Marriott, 킹베드룸, 공항 셔틀버스

재고실사를 마치고 차로 한 시간 정도 걸려 내슈빌로 돌아왔다. Maru WeHo에서 저녁을 먹고, 공항 근처에 있는 Nashville Airport Marriott에 체크인했다.

출장 마지막 날은 이 호텔에서 자고 다음 날 아침 6시 비행기라 새벽에 공항으로 가야 했기 때문에 일부러 공항 근처 호텔을 선택했다.

클락스빌에서 묵었던 호텔보다 확실히 큰 도시 안에 있는 호텔이라 그런지 규모도 훨씬 컸고, 전체적으로 깔끔했다. 음악의 도시답게 로비 곳곳에는 기타와 밴조가 장식되어 있었고, 프런트 데스크 뒤편 벽에는 금색 비행기 모형들이 줄지어 걸려 있었다.

로비 바에는 파란색 윙백 의자와 길게 늘어진 조명이 있어서 분위기도 꽤 근사했다.

킹베드 룸

방은 꽤 넓었다. 킹사이즈 침대가 있었고, 한쪽에는 소파도 따로 놓여 있었다. TV도 큼직해서 객실 자체는 꽤 여유로운 편이었고 깨끗했다. 하지만 우리는 방에서 시간을 보낼 여유가 없었다. 짐만 방에 던져두고 다시 나와서 출장 마지막 저녁을 즐기기 위해 2차 저녁 모임에 합류했다.

Nashville Airport Marriott Guest Room

마지막 저녁을 즐기고 호텔로 돌아왔을 때는 밤 12시쯤이었다. 씻고 짐을 모두 챙겨놓은 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공항으로 갈 수 있도록 옷까지 갈아입어 놓았다. 혹시 늦잠을 잘까 봐 불까지 켜놓고 잤다.

아침 6시 비행기라 괜히 긴장이 됐는지 한 시간마다 깨서 시간을 확인했다. 결국 제대로 잠을 잔 건지 아닌지도 모를 정도로 자주 깨다가 새벽 3시 반쯤 일어났다.

셔틀버스

체크인할 때 받은 안내문에는 호텔 공항 셔틀이 매시 정각, 15분, 30분, 45분마다 운행된다고 적혀 있었다.

우리는 새벽 3시 반쯤 호텔 앞에서 셔틀을 타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이 시간에도 셔틀을 이용할 수 있어서 새벽 비행기를 타는 일정에도 편했다.

새벽 비행기라 호텔 조식은 먹지 못했고, 호텔에서 특별히 뭔가를 즐길 시간도 없었다. 하지만, 이 호텔을 선택한 덕분에 내슈빌 시내에서 저녁을 즐기는 것도, 아침 일찍 공항으로 이동하는 건 전혀 부담스럽지 않았다.

비행기도 다행히 연착 없이 예정대로 출발했고, 라과디아 공항에는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우리 가족 일요일의 보통의 일상을 무리없이 소화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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