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리 소금밭, 더 현대 서울 팝업, 명란마요 소금빵

2주 출장 중 하루 있는 여의도 출근 날이었다. 오후 4시가 조금 넘어 퇴근한 우리는 바로 옆 더 현대 서울로 들어갔다. 그리고 더현대서울 지하 1층의 푸드코드 한 켠에서는 명란리 소금밭이 팝업이 오픈해서 줄이 길게 있었다. 뭔지 잘 모르지만 줄이 길면 한 번 서서 사봐야지.

명란리 소금밭 팝업, 사람들이 줄 서는 이유

<명란리 소금밭>은 연남동 기반의 보따리제과점이 운영하는 시즌 한정 컨셉 브랜드다. 고정 매장 없이 팝업으로만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더현대서울 등 현대백화점 계열을 중심으로 릴레이 팝업을 이어왔다. 온라인 주문은 없고 현장 웨이팅으로만 살 수 있어서인지, 오늘도 줄이 길었다. 팝업이라는 희소성이 줄을 서게 만드는 것도 있는 것 같다. 지금 아니면 못 먹는 기회. 실제로 난 다시 한국에 언제올지, 온다해도 팝업을 할지 모르니 굉장한 기회였다. 

📍 보따리제과점 (본점)
서울 마포구 동교로 251, 연남동
홍대입구역 3번 출구 도보 5분
인스타그램: @bottari_bakery

 

※ 명란리 소금밭은 시즌 한정 팝업 컨셉으로, 다음 팝업 일정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

제품은 3개 세트 단위로 판매된다. 오리지널 명란마요소금빵, 담백 명란소금빵, 그리고 더현대서울 한정인 매콤 명란마요소금빵. 나는 한 개씩 주문했고, 먼저 결제를 했다. 옆에서는 내역을 보고 <명란리 소금밭>이라고 써있는 상자에 담아주신다. 

명란마요 소금빵, 솔직한 후기

솔직히 말하면, 그냥 명란마요였다.

소금빵 안에 명란마요 소스가 꽤 많이 들어가 있었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고 짭짤하다. 개봉하면 소스가 흘러나올 만큼 양은 충분했다. 오리지널은 고소하고 짭조름, 매콤 버전은 거기에 매운 맛이 더해진 정도. 빵이 맵다는 건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느끼함이 꽤 있어서 하나 먹고 나면 충분했다. 그래도 반드시 따뜻할 때 먹어야 한다. 나는 호텔로 가져오는데 시간이 좀 지난 터라 약간은 식었는데, 식으면 소금빵 특유의 바삭함이 사라지고 느끼함만 남는다.

나는 한국 출장 첫날 성수동 길바닥에서 먹었던 갓나온 소금빵을 잊을 수가 없다. 그게 진정 과함은 빼고 기본에 충실한 소금빵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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