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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와 가격
뉴저지 리틀페리(Little Ferry)에 있는 H Mart에서 장을 보고 점심으로 방문했다. H Mart 안의 푸드코트에도 짬뽕, 치킨, 돈가스 등 먹거리가 많지만, 추운 겨울에 따뜻한 국물에 넣어 먹는 샤브샤브가 더 끌렸다. 점심시간이 좀 지났을 무렵이라 단체손님 외에 가족단위의 자리는 꽤 있었다.
가격은 부페 Only 인경우 $25.99 (육류 및 해산물은 추가 주문시 접시별 금액)
All you can eat인 경우 $36.99 (육류와 해산물은 가져다 먹는 게 아니고 서버에게 주문한다)
국물 리필 가능 (있는 국물에 추가 리필, 새로 받을 경우에는 추가 $5불)
제한 시간은 두 시간인데 우리는 딱 한 시간 집중해서 잘 먹고 나왔다. 많은 양을 남길 경우에는 추가 요금(30%)이 붙는다.
아이는 세 살까지 무료 입장 가능하다. 우리 딸은 이제 마지막 무료 입장이지 않을까 싶다.
4-7살은 Pot 없이 성인의 1/4의 가격, 8~10살은 Pot을 사용할 수 있고 성인의 1/2가격을 받는다.
열 두 접시는 먹어야 본전인겨
처음에는 소고기 중 프라임과 립아이 둘을 주문하고, 프라임이 우리 입맛에 더 맞다고 결정한 후 프라임만 주문했다. 립아이는 지방부분이 많아서 계속 담구어 먹으면 국물에 기름이 많아진다.
우리는 다음에 오면 고기는 한 사람의 국물에만 익혀서 먹기로 했다. 계속 담구다보면 기름이 뜨는 육수가 되어버리니, 다른 한 사람의 채수로는 야채, 어묵, 수제비, 죽 등을 깔끔하게 먹기로 했다.
고기와 채소를 익히는데 기다려야하니 배고플 아이와 나를 위해 떡볶이와 튀김을 조금 가져왔는데, 남편은 고기 열 두 접시를 먹어야 수지타산이 맞는지 알려줘서 나를 정신차리게 했다. 이런 걸 먹을 데가 아니었다. 그리고 우리는 해냈다. 고기는 굉장히 얇게 나와서 여자인 나도 한 접시에 세 번의 젓가락질이면 끝났다. ㅎㅎ 😅
해산물은 콤보를 한 접시 주문했는데, 조개, 새우, 쭈꾸미, 관자가 나왔다. 그냥 그랬다. 한번 먹어보고 좀 후회했던 건 국물에 약간의 비린내가 나는 것 같아서 였다. 앞으로는 가면 부페와 고기만 먹기로.
빙수 디저트
왔던 사람이라면 매우 만족하는 이 곳의 디저트는 눈꽃빙수이다. 아이에겐 눈꽃빙수를 퍼서 그 위에 팥, 바닐라 아이스크림, 조금의 초코칩, 딸기토핑을 올려주었다. 우리는 눈꽃빙수 위에 녹차 아이스크림 한 줌의 초코칩을 올렸다. 그리고 각자 두 그릇씩 해치웠다. 그릇이 작은 탓이었다. 😏
터질 것 같은 배를 끌어안고 이번엔 근처 코스트코를 한 바퀴 쇼핑한다. 저녁시간까지도 배가 꺼지지 않아 과일을 좀 먹고 하루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