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회식 장소 at River Walk Place
저녁회식 장소로 결정된 <Son Cubano>는 한번도 가 본적은 없지만, 해당 식당이 있는 곳은 맨해튼 야경을 보고 싶을 때면 가던 곳이라 지나다니며 보면 항상 사람들이 많았다. 식당이 있는 곳은 River Walk Place로, 허드슨 강 넘어 Manhattan Upper West Side (링컨센터 쪽)가 보인다.
예약시 인당 $15불 보증금(No-show fee)를 내야한다.
부득이한 사유로 예약을 취소해야하는 경우, 예약 전날 오후 10시까지 취소해야 환불 가능하다. 전날 오후 10시 이후 취소시에는 환불이 불가능하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는 오후 10시 이후에는 21세 이상만 입장 가능하다. 매주 금, 토요일에 댄싱파티가 있기 때문인 듯하다. 공홈에는 스탠딩 코메디가 있을 경우 별도 티켓팅할 수 있도록 공지한다.
주차는 스트릿 파킹, 자리가 없으면 공용주차장 (LM North Parking Garage)에 주차한다. 가격은 2시간 이내 $5불, 12시간 이내 10불. 식당 발레파킹도 있는데, 우리가 갔을 때는 도로가 막혀있어서 식당까지는 갈 수 없어서 공용주차장에 주차했다. 처음에 식당 매니저가 주차티켓에 도장을 찍어주겠다고 했지만, 막상 결제하고 나가려니 식당과 계약된 주차장이 아니라 했다.
수요일, 평일은 손님이 많지 않았다. 오후 8시가 넘어서 우리가 식사를 끝낼 때까지도 자리가 다 차지 않았다. 야외는 더워서 에어컨이 나오는 실내 자리로 잡았다. 그리고 우리 테이블 밖으로 맨해튼 뷰가 보였다. 오후 6시 아직 해가 지지 않아 밝다.
드레스 코드
NO Athletic Wear
NO Sweatsuits
NO Hoodies
NO Plain Tees
NO Sports Caps
NO Work Boots
NO Ugg
NO Athletic Sneakers
NO Flip-Flops/Slides
NO Loose Fitting or Torn Clothing Attire
We strongly encourage collar shirts and pants, elegant attire, and no excessively revealing clothing.
에피타이저
세비체와 그릴드 문어 추천!
그 중에서도 모두들 세비체가 제일 인기가 좋았다. 페루와 에콰도르, 멕시코를 비롯한 태평양 연안 히스파노아메리카 지역의 해산물 요리로 회를 라임/레몬즙과 향신료에 절여두었다가 먹는다. 한창 페루 출장 다닐적 많이 먹었던 요리인데, 여기도 비슷한 맛이었다. 양은 적었지만.
마늘새우요리는 감바스 같아서 주문했는데 그냥 그랬다. 마늘 맛이 덜했다.
양이 좀 모자란듯 하여 주문한 추가 쉐어음식은 빠에야와 모듬튀김. 빠에야(Paella)는 까딸루냐어로 프라이팬을 뜻하는 말로, 원래 납작한 프라이팬에 나오는 해산물 볶음밥인데 둥근 팬에 나왔다. 밥이 꼬들꼬들하지 않고 질퍽했다. 아직까지 미국에서 먹어본 파에야는 모두 질퍽했다.
모듬 튀김에는 칼라마리, 양파, 유카, 새우튀김과 함께 Huancaina Aioli (노란 고추, 크림, 치즈, 올리브오일, 마늘)라는 페루의 노란소스가 나온다.
추가 주문한 두 요리는 메인 이후에 나와서 한 입씩으로 맛만 보고 싸갔다.
메인
나는 Churrasco로 치맛살 스테이크 (feat. Arroz Moro, Yuca Fries, Chimichurri)로 주문했다. 맛있었는데 맞은 편 과장님이 한 입 주신 New York strip이 더.. 입에서 살살 녹았다. 다음에 가족들이랑 올 땐 NY Strip을 시켜야지.
음료는 운전을 해야해서 무알콜 딸기 모히또 (Virgin Strawberry Mojito)와 라임 모히또 (Virgin Lime Mojito)를 주문했다. 알콜이 있었다면 단맛이 좀 더 녹아들었겠지만 무알콜로는 딸기맛은 너무 달았다. 레귤러인 라임 모히또가 상큼해서 스테이크와 더 어울린다.
디저트
초코칩 쿠키 아이스크림 슬라이더를 주문했는데 초코칩은 없었고 구운 마시멜로 사이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넣어있었다. 옆에 멜팅 초콜릿이 함께 나왔다. 아몬드칩과 라즈베리 소스 몇 방울로 플레이팅 되어있었다.
시나몬 츄로스는 6개 스틱으로 초콜릿 및 둘세 데 레체와 함께 나왔다. 그냥 아는 맛.
메뉴엔 Passion fruit 무스 케이크였지만 오늘은 리치 무스 케이크가 가능하다고 했다. 상큼한 맛이 스테이크 먹고 디저트로 먹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