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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미술관 관람하는 주말
일기예보는 금요일부터 주말내내 비가 온다고 했다. “어디 가지 말고 집에서 쉬어야겠다” 라고 계획을 했건만 금요일에도 토요일 아침에도 비는 오지 않았다. 아침을 먹다가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집에 있을 수 없다, 오랜만에 맨해튼으로 나가자” 라고 결정했다. 작년 첫 번째 방문 때 다 둘러보지 못한 곳,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남편은 출발하기 전에 <Spothero>앱으로 근처 사설 주차장을 예약한다. 주차비는 거의 하루 종일 $25불.
맨해튼 60가 아래로 혼잡세 대상이고, MET 미술관은 80-84가에 있기에 혼잡세 미대상이다. 뉴저지에서 가면 톨비만 내면 된다. 톨은 보통 승용차 이지패스 기준 피크 시간에 따라 14-16불 정도.
일반 어른은 $30,
시니어 또는 장애인 $22 (장애인 보호자 방문자는 무료입장),
학생 $17 (뉴욕, 뉴저지, 커네디컷 학생은 학생 아이디를 소지할 경우 무료입장),
12세 미만은 무료
모든 티켓은 티켓날짜에는 MET 미술관 두 곳 방문이 가능하다.
The MET fifth Ave.
The MET Cloisters
Information에 있는 종이지도나 앱지도 필참!
분명 Exit을 따라따라 왔는데 출구를 찾지 못해 결국 물어물어 미술관을 나올 수 있었다.
우리 딸 아이의 의외로 작품을 관람하고 그에 대해 우리와 얘기를 나누었다. 관람 의자가 있는 곳에는 앉아서 쉬면서 작품을 보고 쉬기도 했다. 아무래도 그림보다는 조각이나 유물과 같은 입체적인 것에 더 관심을 보였다. 유모차를 안 가져왔는데 다행히도 긴 시간을 잘 걸어주었다.
우리 부부는 예술에 재능도 없고 흥미도 없는 사람들이지만, 너에게는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여유와 안목이 있기를 바라.
The Roof Garden Commission: Jennie C. Jones, Ensemble
<Solomon’s Temple (솔로몬의 성전)> (554번에 위치) 모형 바로 앞의 엘레베이터에는 사람들이 줄 서있었다. 이 엘레베이터는 5층으로 바로가는데, 이 곳은 926번인 루프가든이다. 날씨가 좋아 맨해튼의 고층 건물들과 봄의 푸르름을 잘 볼 수 있었다.
이번 루프가든의 전시는 현악기를 각지게 형상화한 3개의 조각이 설치되어있었다. 이번 해 10/19까지 전시된다고 한다.
작은 카페도 있고, 앉을 자리도 있다. 다음엔 도시락 가져와서 먹자. 연인끼리 오면 음료를 손에 쥐고 앉아서 이야기 하는 것만으로도 좋겠다.
솔로몬의 성전, Architectural Model of King Solomon's Temple in Jerusalem
옥상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 타기 전 바로 옆 554번 구역에는 솔로몬의 성전 모형이 전시되어있다. 영국의 성격학자 Thomas Newberry가 성경적 묘사를 바탕으로 설계한 모형으로 Albert Kalimian가 MET 미술관 개관 150주년 축하선물로 2019년에 기증했다고 한다.
솔로몬의 성전 (제1성전)은 다윗에 의해 준비되고, 기원전 595년 이스라엘 국왕 솔로몬에 의해 성전산에 지어진 예루살렘 성전이다. (열왕기상 6장)
그리고 기원전 587-586년경 이스라엘의 국왕 여호야긴 때에 신바빌로니아 국왕 느부갓네살왕 (네부카드네자르 2세)에 의해 파괴되었다. (열왕기하 2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