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ug Carousel
곤충 회전목마는 Southern Boulevard Parking 입구로 들어와 5-10분 도보로 Dancing Crane Plaza를 지나면 만날 수 있다.
Bug Carousel에 들어가기 전에 멤버십 또는 입장권을 한 번 더 검사한다. 멤버십이거나 Unlimited Admission이라면 무료이다. Limited Admission인 경우에는 인당 $7불을 지급해야한다.
동물만 보며 걷기에 지루할즈음 회전목마를 타러온다. 아이에게 좋아하는 곤충이랄 건 없지만, 그날 외향으로 맘에 드는 곤충을 고른다. 보통 회전목마의 말처럼 앉는 곳이 움푹 파이지 않고 둥근 등딱지인지라 떨어질까 걱정되어 남편이나 내가 옆에 서있는다. 이제는 네 살이니 옆에 곤충을 타고 될 것 같지만.
날씨가 추워지는 가을과 겨울에는 동면이나 야외전시를 철수하면서 동물원이 휑해지지만, Bug Carousel은 1년 내내 운행한다.

Butterfly Garden 🦋
Butterfly Garden는 따뜻해지는 4월부터 10월까지만 운영한다. 우리가 멤버십을 결제했을 당시는 10월 말이었고 해당 전시는 아쉽게도 닫혀있었다.
Bug Carousel 를 한바퀴 타고 나서는 맞은 편에 있는 Butterfly Garden (나비정원)으로 향했다. 이 전시도 마찬가지로 입장시 입장권 또는 멤버십을 한 번 더 확인한다. Unlimited Admission 또는 멤버십일 경우에는 무료 입장이지만, Limited Admission 소지자는 인당 $7불 결제한다.
멤버십을 보여주고 입장하면서 왼쪽에 있는 유모차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야한다.
이중 문 -나비가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안 쪽 문이 열리면 바깥 문이 열리지 않는다-을 열고 들어가면 실내 관람 식물원처럼 꾸며져있다. 이제 봄이라고 활짝 펴있는 꽃에 앉아있는 색색의 나비를 볼 있다.
남편은 나비와 나방의 구분을 앉을 때 할 수 있다고 했다. 나방은 날개를 펼치고, 나비는 날개를 접는다고. 근데 위에 흰 나비 외에 아래처럼 주황색과 줄무늬 나비는 날개를 펼치고 있었다.
찾아보니 위키백과에서 이렇게 알려줬다. “나방은 앉을 때 날개를 펼치고, 나비는 날개를 접는다. 하지만 팔랑나비과에 속하는 나비는 날개를 펴기도 하고, 접기도 하며, 반만 접기도 한다. 또한 네발나비과와 같이 쉴 때에도 날개를 피는 나비도 많다.”
군데군데 나비와 새가 먹을 수 있는 과일조각 또는 물이 받아져있는 접시가 놓여있다. 그 곳으로 날아와 앉아 쉬거나 달콤한 과일에 앉아 먹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나비와 새 외에도 나비정원에는 잉어가 헤엄치는 작은 연못도 있다. 여기에 있는 잉어는 Butterfly Koi (나비잉어, 긴지느러미 잉어 또는 용 잉어는 길쭉한 지느러미로 유명한 장식용 물고기의 일종)로, 이름이 에 잘 어울리는 식구이다.
나가는 문에는 앵무새 두마리에 나무에 앉아 별다른 말이나 소리는 없었지만 ‘잘가’라며 인사를 해주는 것만 같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