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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어린이 과학센터, Liberty Science Center in NJ

뉴저지 리버티 사이언스 센터, 추운 겨울에 놀기 좋은 실내 놀이터

추운 겨울이라 참 할 거 없고 갈 곳 없는 요즘, 리버티 사이언스 센터는 아이에게 딱 맞는 실내 놀이터이다. 센터는 뉴저지 리버티 주립공원 옆에 있어서 날씨가 좋다면 공원도 걷고 멀리서나마 자유의 여신상도 보면 좋겠다. 

 

뉴저지 내에서의 이동은 센터 도착 직전에 톨비 한 번을 지불하는데 $1.28이었다. 

주차장 all day 7불로, 출구에서 카드로 지불한다. 근처 리버티 주립공원 주차장에 주차할 경우 무료 주차 가능하며 3분 도보로 센터 도착 가능하다. 

입장료 : 

– (당일 구매) 성인 : $32.99, 아동(2~12세) : $27.99 

– (사전 구매) 성인 : $30.99, 아동(2~12세) : $25.99 

– 극장상영 : $8

– Pixar 전시 : $10

우리가 가본, 지나간 전시만 기록해 본다. 이 외에도 실내외 많은 전시/이벤트가 있어 4계절 내내 아이와 방문하기 좋은 곳이니 가족 멤버십을 고민 중이다. 유치원 또는 초등학생 정도 되어 과학을 탐구하고 이해할 무렵 멤버십을 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있었다.  

2층

유명한 장난감 디자이너 Cas Holman과 협력하여 균형, 움직임, 원인과 결과를 탐구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된 곳이다. 키가 41인치 이하인 어린이들만 들어갈 수 있다.

 

크고 작은 저울과 언덕 미끄럼틀, 시소, 그네, Body mobile, 폼으로 된 도형 끼워맞추기 등 다양한 교육적 놀이기구가 있어서 2-3시간은 거뜬히 보낼 수 있다. 몸으로 균형을 맞추고, 저울로 균형을 맞추기도 하며, 언덕을 올라 미끄러져 내려오기도 하고, 모형을 분류하는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두 시간을 보내고도 더 있고 싶어했고, 다른 곳에 가도 다시 이 곳으로 오고 싶어했다. 

 

좁은 공간에 여러가지의 놀이기구와 장난감들이 있다보니,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 우리 딸은 지나가다가 그네에 살짝 부딪히기도 했다.

세살 아이의 키만큼 커다란 파란색 폼 블록으로 쌓고 이으며 쌓고 만들고 쓰러뜨리는 공간이다. 블록이 여러가지 모형이 있어서 건물, 다리, 자동차, 꽃 등 생각하는데로 만들 수 있다. 폼 블록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가끔은 뺏기기도 한다. 

정해진 시간에 진행되는 액체질소 폭발 쇼이다. 방탄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재료로 만든 공간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한다.

NASA의 가장 진보된 기술인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웹 망원경은 먼지를 뚫고 볼 수 있고, 130억 광년 떨어진 별의 희미한 빛을 포착할 수 있으며, 별, 은하 및 우주의 거의 모든 것이 어떻게 생성되었는지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큰 원형 모형에 프로젝터를 쏘아 태양계 행성의 표면과 색을 입체적으로 관찰 할 수 있다. 버튼을 눌러 행성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우주 안에 들어와 있는 시각적인 효과가 내가 아무것도 아닌 것 같다는, 작아짐을 느끼게 하는데, 그 순간은 그게 너무 힐링되었다.

가만히 앉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우주. 복권이 되면 집에 설치하고 싶은 욕심이 들게하는 전시 였다.🥰

<호버만의 구> 수백 개의 가위 모양 커넥터가 계속해서 확장/축소를 반복한다. 우주의 탄생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팽창과 수축의 반복원리로 구성되어 있다.

Sphere의 무게는 700파운드(317킬로그램), 최대 직경은 18피트(5.49미터), 최소 직경은 4.5피트(1.37미터)이다.

3층

미니어쳐 열차(래카와나 철도, Lackawanna Railroad) 가 웅장한 호보켄 터미널에서 경치 좋은 뉴저지의 작은 마을을 거쳐 펜실베이니아 동부의 석탄 생산지로 운행되던 시대를 재현한다. 

 

전시가 3살 아이의 키로는 볼 수 없기에 안고 다녔다. 터널아래로 지나는 기차, 화물을 싣고 달리는 기차, 침실기차 등 다양하면서 정교한 기차 모형이 움직이고, 자연과 마을, 기차역을 묘사한 세팅장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관찰할 수있다. 

<와일드 크라츠: 오션 어드벤처!>라고 아이들이 바다 서식지에 뛰어들어 탐험하고 팀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악당을 물리치는 컨셉이다.

우리는 5분정도 한 바퀴를 돌고 나왔다. 넓은 공간에 바다 그림이 그려져있는 입간판만 몇개 세워놔서 개인적으로는 허접해보였다. 큰 아이들은 뛰어놀 수 있겠지만 어린 아이들에게는 별 볼게 없다고 느껴졌다.

 

원래 이 자리에는 토마스 기차 전시가 있어 표를 사고, 기차를 타고, 운전해보고, 수리해보고 할 수있는 다양한 섹션이 있었는데 이제 볼 수 없어 아쉬웠다.

80피트 길이의 칠흑같이 어두운 터널을 걷는 경험 할 수 있는 체험관이다. 어둠 속에서 미지의 환경을 탐험하면 세상을 이동하기 위해 우리가 시각에 얼마나 의존하는지 깨닫게 된다고 한다.

7살 이상부터 가능하지만 보호자 동행시 나이제한을 두지 않는다. 우리는 줄을 섰다가 아이가 무서워해서 도전하지 않았다.

현미경 렌즈로 본 미생물 전시로 알록달록한 색체에 아이가 관심을 보였다.  

4층

다채로운 색상과 모형으로된 블록, 자석, 퍼즐 등으로 패턴을 탐색할 수 있는 곳이다.  자석은 인기가 많아서 우리는 옆에 있는 폼블록을 가지고 놀았는데 패턴을 배운다기보다 그냥 쌓았다. 블록놀이의 연장이었다.

Liberty Science Center 주말 방문 브이로그는 [10:16 ~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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