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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둘째날부터는 오전 교육이 끝나고 호텔에서 제공해주는 점심을 후다닥 먹은 후 나가서 바깥을 구경하기로 했다. 1시간 반 정도의 점심시간에 즐길 수 있는 주변 볼거리와 간식을 정리해 본다.
Cafebrería El Péndulo (Cafebrería El Péndulo Polanco)
쉬는 시간에 미리 찾아 놓은 예쁜 북카페.
멕시코 내 7개의 지점이 있는 체인이었다.
스페인어로 Cafetería(카페) + Librería(서점)를 합쳐 Cafebrería(북카페)가 되었다.
* 영업시간 :
Lunes a Sábado (월-토): 08:00 a.m. a 11:00 p.m.
Domingo (일): 09:00 a.m. a 10:00 p.m.
북카페로 들어가는 길, 왼쪽이 카페와 식사도 할 수 있는 식당이다.
천장의 자연광과 책들의 다채로운 색이 만드는 분위기, 너무 좋다 🫶🏻
주말에 와서 여기서 브런치 먹었으면 딱일 공간이다.
북카페의 2층.
2층에서 내려다보는 북카페의 풍경이 제일 좋으니 메인 사진으로 해야겠다. 🤗
책으로 둘러싸인 공간, 편안해보이는 의자, 도서관에서 볼 것 같은 초록색 등 등.
현지분들은 여기 식사도 맛있다고 추천하셨다.
왠지 멕시코에 한 달 살기 한다면 요런데서 차마시고 식사하고 책읽는 그런 생활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아아이스크림이 예정되어있음으로 구경하고 사진 찍고 나왔다.
Amorino, France Gelato in Mexico city
Amorino는 프랑스 파리 외곽에 본사를 둔 젤라토 부티크의 프랑스 다국적 체인으로 뉴욕에도 있다고 한다.
우리는 시그니처 클래식 콘 (꽃모양의 젤라또 167페소),
컵 젤라또(98페소), 마카롱 2개(90페소)를 주문했다. 총 20불 정도.
나는 뉴욕에 가서 젤라또를 먹어보기로 하고 마카롱을 주문했다.
나는 보통 커피와 얼그레이맛을 먹는데, 없어서 헤이즐럿과 피스타치오를 주문했다.
모두가 아는 맛. 특별할 건 없었다.
Caffé Biscottino
우리는 출장기간 보통 커피를 마시고 싶다하면,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스타벅스를 가곤 했다.
점심시간엔 근처 볼만 곳을 찾아가서 디저트를 먹곤했었는데 오늘은 찐~한 커피가 생각났다.
짧은 기간 동안의 여행이니 조금이라도 더 보고 먹고 즐겨야 한다는 생각에
평소 생활보다 에너지틱하게 다녀서 오늘은 점심시간 잠시동안의 커피와 쉼이 필요했던 것 같다.
호텔에서 2분거리에 드립커피(Café de filtro)를 주문할 수 있는 카페가 있었다.
식당과 호텔 옆 작은 카페였는데, 전체적으로 하얀톤에다가 햇볕도 잘 들어오는 깨끗하고 아늑한 카페였다.
카페 안은 네개 정도의 작은 테이블만으로 작은 규모였지만, 링컨공원을 마주하고 있고 프렌치식 야외 자리도 있어서 반려동물을 데려와서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우리는 드립커피만 주문했는데 트립어드바이저를 보면 직접 만드는 빵에 대해서도 좋은 평을 받았다.
음료 종류가 다양했고, 말차(가루녹차)를 타는 기구들도 있었다.
우리는 드립커피 세잔을 주문했고, 친절한 언니가 앞에서 직접 내려주었다.
오랜만에 맡는 커피향, 스타벅스에서 마신거는 보리차인듯 하다.
사실 나는 커피맛은 잘 모르고 그냥 잠깨려고 마시는 정도여서 여기 커피가 맛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커피가 뜨거워서 천천히 마시다가 우리는 일회용컵에 얼음을 담아 아이스커피로 데려왔다.
멕시코 시티, 폴랑코를 여행 한다고 하면 잠깐 들려 쉬고 갈만한 곳인 듯 하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브런치도 도전해보고 싶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