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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뉴욕 우드버리 아울렛 쇼핑, 아이다스 어린이 운동화 득템

우드버리에 도착하자마자 단 4%밖에 남지 않은 테슬라, 아슬아슬했다. 파킹장에서 남편이 충전하는 사이, 나는 아이와 우드버리 안에 있는 놀이터로 향했다. 놀기시작한지 5분도 채 되지 않아 어둑어둑해지더니 비가 오기 시작했다. 다행하게도 놀이터의 벤치에는 지붕이 있어 그리로 피신해있었다.

남편이 우산을 가져오자마자 푸드코드로 향했다. 주말오후, 어딜 가든 북적였다. 비까지 오니 실내인 푸드코트로 몰릴 수 밖에. 나는 치폴레, 아이와 남편은 피자와 파스타세트를 먹었다.   

점심을 먹고나니 오후3시, 다행히 비는 그렸다. 자 이제 쇼핑해볼까.  

아디다스 득템!

아이는 금방 커버리니까 제 값 주고 사기 아까운 신발. 현재 사이즈보다 좀 큰걸 사주다가 유치원 선생님께 연락이 왔다. 신발이 커서 놀이터에서 놀기에 위험하니 맞는 사이즈로 신겨달라고. 엄마로서 미안하고 부끄러웠다. 그리고 그날 주말 우드버리에 갔고 뉴발란스를 사왔다. 두 켤레에 78불 결제했던거 보니까 엄청 싸지는 않았다.

아이는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고 나서 걸을 일이 많으니 신발이 금방 낡고 찢어졌다. 오늘 아울렛 온 목적인 아이 신발을 한번 볼까? 하고 간 처음 들어간 브랜드인 아이다스는 붐비는 시장바닥이었다.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가젤과 슈퍼스타를 발견했고 아이 사이즈 박스를 집어와 유모차에 앉아있는 아이의 발에 신겨보았다. 

 

아이는 4살로, 8.5가 맞는 것 같긴한데 발 볼 때문에 9를 신어야 편하다고 했다. 

블랙 가젤과 화이트 슈퍼스타는 사이즈 9가 있어서 바로 신을 수 있었다. 핑크는 아이의 사이즈는 없었지만 너무 예뻐서 단 한 개 남은 사이즈 큰 치수인 9.5 박스를 집어왔다. 좀 더 크면 신기기로 하고 쟁겨놓는다. 네가 있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  

붙어있는 가격은 44.95불이라고 써있어서 아울렛치고는 비싸다.. 하지만 이쁘니까 사주자, 3켤레 사면 할인해줄지도 몰라라는 생각으로 계산했는데 이게 웬일. 

가젤은 리테일가 $44.97에서 60% 할인으로 17.99불, 슈퍼스타는 $45불에서 44%할인으로 29.98불이었다. 총계가 $110불 미만이어서인지 4% 텍스율이 적용되었다.

슈퍼스타는 가젤대비 비싸긴 했지만 흰색이라 모든 옷에 잘 매치될 것 같아서 놓지 못했다.

On Running

우드버리에 줄이 길게 늘어서있던 새로이 열린 매장은 스위스 브랜드 온러닝(ON running), 요즘 많은 사람들의 신발에서 보이는 로고였다. 긴 줄은 브랜드의 인기를 반영했다. 평일에 한번 와보자 하고 지나갔다.

LE CREUSET

아무 것도 사지 않아도 좋은 딜이 있는지 꼭 들려보는 곳이다. 요즘 스타우브는 할인폭이 좋을 때가 있어서 100불 정도에 냄비나 후라이팬을 구매했는데 여기는 아울렛도 꽤나 비싸다. LE CREUSET(르 크루제)가 좋았던 건, Staub(스타우브)와는 다르게 냄비 안이 흰색이라서 음식도 잘 보이고 밝은 느낌이다. 스타우브는 검은색이라 설거지 하고나서 잘 되었는지 잘 인식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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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맘에 들었던 건 정사각형의 보라색 냄비! 모양도 색도 너무 맘에 들었다. 

냄비를 $300불에 사기에는 너무도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다. 그리고 보편적으로 냄비는 둥근모양으로 하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며 나를 말려보았다. 

그래도 르 크루제의 보라색이 너무 고우니 작고 싼 걸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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