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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뉴저지 프린스턴 대학 산책과 Palmer Square Mall 크리스마스 분위기, 주차

고전적, 현대적, 자연 친화적 대학 캠퍼스

우리가 프린스턴을 방문한 그 날은 무척 추웠다. 호텔에서 차에 타니 빗줄기도 내리기 시작했다. 걸어다닐 수 없을 것 같아, ‘캠퍼스를 차로 한 바퀴만 돌자’ 했지만 방문 차가 들어갈 수는 없었다. 우리는 Lot 16에 주차 했다. 다행히도 비는 그쳤고 아이에게는 두꺼운 패딩을 입혀 유모차에 앉혔다.   

위 사진의 건물이 프린스턴 대학이 시작된 원래의 건물이라고 한다. 프린스턴 대학의 메인 입구, FitzRandolph Gate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는 건물이다. 우리는 메인 입구가 아닌 Lot 16부터 걸어올라왔기에 건물의 뒷편을 사진으로 남겼다. 

Gym

프린스턴 대학 안의 건물들은 굉장히 고전적이었다. 실제로 존재할 것 같은 해리포터 느낌의 기숙사들도 있었다. 그와 반면에 헬스장은 굉장히 신식이었다. 주변에 공사하다만 잔재들이 남이있긴 했지만 통창으로된 건물과 그 안의 주황빛 조명, 헬스 기구들이 굉장히 고급스럽게 느껴졌다. 여기서 공부하고 운동도 하고 생활도 하는 똑똑한 학생들과 그들의 청춘이 부러웠다.  

Dinning

산책을 마칠 무렵, 우리 딸이 힘차게 말했다. “내가 크면 여기 대학 다니고 싶어!” 

엄마도 네가 합격만 한다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으마!  🙏

우리 가족은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오기로 했다. 그 때는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자, 푸르른 캠퍼스와 생기넘치는 학생들을.

Princeton University Chapel

고딕양식의 프린스턴 대학 예배당은 방문객에게 열려있었다. 고전적인 캠퍼스와 예배당 외부도 마찬가지였지만, 내부로 들어서는 순간 유럽여행에 온 기분이었다. 모두가 엄숙하고 조용한 분위기를 지켰다. 

이 곳은 실제로 일요일 오전 11시에는 예배를 드리는 곳이다.  

Palmer Square Mall

프린스턴 대학의 메인 입구, FitzRandolph Gate로 나가면 길만 건너면 야외 쇼핑몰인 Palmer Square Mall로 갈 수 있다. 귀여운 에르메스 매장도 있고 맨해튼에도 있는 Mamans 카페, 길게 줄 서 있는 커피숍이나 아이스크림 가게도 있었다. (아이슈타인이 즐겨먹어서 유명하다고 한다. 여기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와서 리뷰해야지.)

스트릿 파킹이 가능하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차가 많아서 Palmer Square Garage에 주차했다. 여기 조차 거의 꽉차서 맨 마지막 층인 3층에 세우고 계단으로 내려왔다. 계단의 갯수는 많지 않았지만 조심조심 아이를 안고 내려왔고, 유모차를 가져오는 건 포기했다. 

 

🚨 Palmer Square Mall 내에 있는 매장/식당을 이용하면 Valiation을 해주지만, 우리가 간 Agricola Eatery는 대상이 아니었다. 3시간 주차비는 $7.50불이었다.  

오후 여섯시, 식당을 나오니 프린스턴 파머 스퀘어 몰은 어두워져있었다. 그리고 파머 스퀘어 중심에는 반짝임으로 가득한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우뚝 서있었다. 사람들이 붐벼서 근처에 갈 생각도 못했지만, 칼바람이 부는 날씨에 멀리서 사진 한 장 찍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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