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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고고학자들 덕에 점점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지만, 정작 가장 먼 과거에 대해서는 여전히 거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베리아 반도에서, 구체적으로는 Orce(*¹)와 Atapuerca(*²)에서는 유럽대륙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여겨지는 인간의 유해가 발견되었다. 그들은 호모안테세소르로 불리었으며 그들은 호모사피엔스가 호모네안데르탈렌시스의 직계후손이 아님을 보여주었다. 다만 이들은 호모안테세소르에서 나온 두개의 분리된 가지이며 서로간에 다른 관계는 없다.
이베리아 반도의 여러 지역에서 아주 오래된 시대의 유물이 발견되었다. Cantàbrica(*³) 지역 및 llevantina(*⁴) 지역의 동굴벽화는 주목할만한 가치가 있는데, 이는 수 많은 거석기념물뿐만 아니라 Balears 제도(*⁵)의 la cultura ciclòpia(*⁶)와 많은 카운티에 존재하는 고인돌 및 멘히르(*⁷) 형태의 매장을 포함한다. 그들의 기여로 인해 이베리아 반도에서 그리스인의 존재룰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
(*¹) 스페인 남동부 그라나다 지역
(*²) 스페인 중북부 카스티야 레온 주 부르고스 주
(*³) 스페인 북부지역
(*⁴) 스페인 동부지역
(*⁵) 발레아레스 제도는 지중해 서부의 제도, 스페인의 자치 지방 중 하나로 중심도시는 팔마데마요르카
(*⁶) 모르타르(시멘트, 모레, 물을 반죽한 것)없이 거석(큰돌)로 쌓는 건축형식
(*⁷) 서유럽에서 발견되는 선사시대인들의 수직 거석 유물
1) 이베리아반도의 구석기시대
구석기 시대
구석기라는 단어는 오래된 돌 또는 연마되지 않은 돌을 의미한다. 그리고 이는 당시 인간이 사용했던 도구의 종류, 부의 창출을 허용하지 못하는, 곧 사유재산의 존재를 허용하지 않는 도구를 알려준다.
구석기 시대는 120만년전에 시작되어 신석기시대로의 전환이 시작된 기원전 10,000년경에 끝난다. 구석기 시대는 아래와 같이 3단계로 구분한다.
- 전기구석기 (기원전 90000년까지). 전기를 특징짓는 도구는 도끼, 자갈 및 균열이다.
- 중기구석기 (기원전 90000년 – 기원전 40000년). 가장 대표적인 도구는 돌과 뼈를 깎아만든 깍는 도구, 칼끝 또는 조각도이다.
- 후기구석기 (기원전 40000년 – 기원전 10000년). 해당 기간동안 동물 뼈로 만든 식기가 다양화되고 (작살,화살…) 석재식기가 줄어든다 (미세돌기).
최초의 정착민
구석기 시대에 살았던 호모 속의 남성과 여성은 사냥, 낚시, 과일채집으로 생계를 이어갔으며, 필연적으로 유목생활을 했으며 씨족으로 조직되었다. 이 기간의 수많은 유적이 다음과 같이 발견되었다.
- 호모 안테세소르 (전기구석기)에는 Orce(그라나다)와 Atapuerca(부르고) 유적지에서. 호모 안테세소르는 이베리아 반도에서 발견된 homo 종 중에 가장 오래되었다.
- 네안테르탈인 이전과 네안데르탈인(중기구석기)에는 Banyoles (*1: 까딸루냐 북동부)에서 턱과 Gibraltar(*2 : 지브롤터, 지중해의 대서양 방향 입구로, 이베리아 반도 남부에 있는 영국의 해외영토)에서 두개골이 각각 발견되었다.
- 크로마뇽인은, 호모 사피엔스의 종으로, Urdax(나바라), Maelletes (발렌시아지방) 및 Morín(산탄데르)에서 발견되었다. 북부 까딸루냐 Rosselló에는 까딸루냐에서 가장 오래된 호모의 유적이 있는 아라곤 동굴(Talteüll)이 있다.
예술과 신앙
구석기 예술에는 주술 종교적 기능이 있었다. 주요 표현은 동굴에 그려진 그림과 다산을 상징하는 과장된 여성적 속성을 지닌 여성의 모습인 비너스이다.
칸타브리아 지역은 구석기 암벽화의 대표로, Altamira 동굴이 그의 확실한 예다. 동굴벽화의 가장 관련성이 높은 특징은 다음과 같다.
- 결합된 장면이 나타나지 않고, 이미지가 분리되어있다.
- 모양은 다채로우며, 윤곽이 잘 들어나 있다.
- 당신의 동물군을 나타내는데, 특히 들소, 말과 사슴이다.
- 이는 동굴 벽에서 발견되었다.
- 실제로 인간의 모습은 손을 제외하고는 나타나지 않는다.
2) 이베리아반도의 중석기시대
특징과 연대기
중석기 (El mesolític 또는 epipaleolític)는 구석기와 신석기시대 사이 과도기 단계이다. 연대순으로 기원전 10000년에서 8000년 사이이며, 해당 기간은 빙하기에서 현재 기후로 넘어가는 기후변화와 일치한다.
문화적 발전은 정체기로, 거의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것은 석기가 기후변회에서 살아남은 야생동물에게 적응한 이유이다. 야생동물의 감소는 과일수확의 증가로 보충되었다.
유적지
지중해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유적지는 Valencia지역과 Baix Aragó지역에 위치하며, 특히 Dosaigües (Foia de Bunyol, *Valencia)지역의 La Cocina 동굴, l’Alt maestrat(*Castelló)의 Vinromà 동굴, Alcanyís(Albarrasí, *Aragó)지역의 Vall de Roures 유적지가 두드러진다.
Catalunya지역은 노동의 전문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까딸란 유적지는 대부분 북쪽과 남쪽에 집중되어있으며, 다음 유적지가 두드러진다 : Serinyà, Sant Feliu de Guíxols, Vilanova d’Escornalbou, la balma de Cabrafeixet 와 les Planes d’Hostoles. Principat 남서부에도 유적지가 있는데, Cogul벽화에 가깝게 위치해있는 la Roca dels Moros (Garrigues, *Lleida)가 그 예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유적지는 Falset에 있는 Sant Gregori (Priorat, *Girona)이다.
예술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La pintura llevantina”는 이베리아 반도의 동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이는 주술적이고 종교적인 성격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더불어 서사적 가치가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중석기시대 암각화의 가장 특징적인 특징이다. 다른 부족간의 사냥, 품 또는 싸움에 참여하는 남성과 여성이 대표되는 집단 장면이 발견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또한, 동물로 변장한 사람도 나타나는데, 이는 아마도 마법사일 것이다.
사람들이 생존을 위해했던 일상적인 활동을 반영하고 있으며, 일정한 움직과 역동성을 전달함으로 표현주의 미술이라고 말할 수 있다. 구석기시대 그림과 같이, 레반트 예술에서는 주변의 동물군인 사슴, 염소, 여우, 멧돼지, 늑대등이 반영된다. 직선 윤곽이 있는 매우 단순한 그림이며, 빨간색, 흰색 및 검은색 색상이 지배적이다. 그림은 같은 벽에 겹쳐져 있으며 매우 도식적(*사물의 구조, 관계, 변화 상태 따위를 나타낸 그림이나 양식)이다.
가장 잘 보존이 된 샘플은 Moros de Cogul 동굴 유적지 (Les Garrigues)에서 찾을 수 있다. 다음 그림이 두드러진다 : Castelló지역의 Cingle de la Mola Remígia, Cingle de la Gasulla 와 barranc de Valltorta와 Alcoi지역의 l’abric de la Sarsa. Albacete (*Castilla-La Mancha)의 Alpera Minateda 또한 이 시대에 속한다.
3) 신석기 혁명
특징과 연대기
중석기에서 신석기로의 전환은 신석기 혁명으로 알려져있다. 기원전 8000년경 중동에서 발생하여 신석시시대가 시작되었으며, 이는 금속사용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기원전 2350년까지 지속되었다.
“혁명”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이유는 본질적으로 기술적인, 경험한 변화가 빠르고 매우 중요하였기 때문이다. 가장 유의미한 혁신은 잘린 돌 대신에 연마된 돌을 사용한 것이며, 제조되는 기구 (괭이, 쟁기, 낫, 절구, 맷돌…). 기후변화와 기술의 발전으로 사회는 농업와 축산업을 반전시켰으며, 이는 곧 정착생활로 전환시켰으며 필요한 식량을 생산했다. 인구는 동굴을 떠나 강둑과 같은 비옥한 지역에 정착하는 경향을 보인다.
농업의 번영은 노동의 전문화로 이어졌다. 신석기시대에는 새로운 수요가 생기고, 이에 따라 밭을 경작하는 도구, 맷돌, 절구, 잉여생산물을 저장하기위한 도자기 및 옷감을 만들기위한 실패(*실을 감아두는 작은도구) 제조가 필요했다. 농업에서의 잉여생산물로 인해 장인이 출현했다. 이러한 잉여생산물의 존재는 사유재산과 사회의 위계질서를 발생시켰다. 한편으로, 관개업무를 조정해야하는 필요성은 정치적 및 종교적 권력의 출현으로 이어졌다.
유적지
신석기시대는 Alòs de Balaguer (la Noguera, Catalunya)에 있는 Parco 동굴 유적지에서 보여지듯이, 기원전 5000년 직전에 중동으로부터 이베리아반도에 들어왔다. 까딸루냐에서는 두단계/시기로 구분할 수 있다 :
- 첫 번째 단계는 “압인무늬토기” (*Cerámica cardial 또는 Cerámica montserratina : 신석기 시대 남유럽에서 유행한 고고문화로 새조개 껍데기를 토기에 눌러 찍어서 빗살무늬를 새긴 것이 특징)로 특징지어지며, 연체동물 Cardium edule (*새조개) 껍데기로 절개하였다. 해당 도자기는 Pallejà i Collbató (el Baix Llobregat), Sant Genís de Vilassar (el Maresme) 및 Vilobí del Penedès 유적지에서 발견되었다.
- 두 번째 단계는 “무덤”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곳에서 도구와 함께 개인 무덤을 발견하였다. 이는 Maresme, les valls fluvials del Ter(테르강하천의 계곡), de l’Ebre i del Francolí, i al Vallès 유적지에서 발견된다. 본토에서는 안달루시아의 Los Millares에서 집단무덤이 발견되었다.
예술과 신앙
지구의 비옥함을 결정짓는 태양과 달 및 기타 자연요소들은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신앙의 결합체에서 가장 두드러진 요소가 되었다.
신석기시대에서부터 진정한 예술작품인 거석기념물이 전해져왔으며, 이는 아마도 종교적 싱앙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이 기념물 옆에서 매장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일종의 장례용 사원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망자 숭배와 내세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까딸루냐에는 l’Alt Empordà 지역에 많이 있지만 Osona (Perafita) 또는 el Vallès Oriental (La Roca, Vallgorguina, etc) 지역에서도 많은 기념물이 있다.
4) 금속기시대
구리, 청동기 및 철기 시대
보다 발전된 신석기시대와 이베리아 반도에 야금술(*금속을 광석으로부터 추출, 정련해서 사용목적에 적합하게 조정하는 기술)을 도입되었는데, 이는 구리와 주석을 찾는 중동 인구의 정착으로 인한 결과이다. 따라서 새로운 경제활동, 즉 광업 및 해당 분야와 관련된 모든 직업이 등장했다. 이베리아 반도의 주요 광산지역은 Cartagena, Almeria, Huelva 및 포르투갈 남부이다.
구리와 청동은 기원전 3000년에서 2000년 사이에 도입되었다. 이 금속은 돌, 뼈 또는 나무 도구를 대체하였으며, 주로 무기와 장신구를 만드는데 사용되었다. 철은 인도-유럽민족 (켈트)에 의해 소개되었다. 그들은 철을 농기구와 무기를 만드는데 사용하였다. 구리와 청동보다 내구성있고 단단하였으며, 철을 소유한 사람들은 군사적으로 더욱 강력해졌다. 철은 이베리아 기술의 기초가 되었다.
사회-경제적 변화
야금술의 점진적인 도입으로 인해 이베리아반도의 공동체는 다음과 같은 심도있는 변화를 기록했다.
- 새로운 주거 중심이 나타날 수 있도록하는 인구의 증가
- 새로운 분업과 사회계층이 확립되었으며, 이는 광산에서 일하고 원료 추출을 조직하는 소수에게 종속된 숙련된 노동자의 출현에 대한 결과이다.
- 구리와 청동 연구와 개발로 지중해와 대서양에서의 무역이 활성화 되었다.
- 종교분야에서도 혁신이 있었다. 집단매장과 함께 거석건축물과 관련있는 개인 매장도 발견되었다.
- 종모양의 컵 사용이 널리 보급되었고, 주로 헝가리에서 네달란드로 라인강유역에서 지브롤터(*지중해의 대서양 방향 입구로, 이베리아 반도 남부에 있는 영국의 해외 영토)까지 금속 무역로가 잇따른다. 까딸루냐는 Anoia지역에서 발견되었다.
문화
기원전 1700년에서 1100년 사이에 두가지 문화가 동시에 발전했다.
- Balears의 모르타르(*시멘트, 모레, 물을 반죽한 것)없이 거석(큰돌)로 쌓는 건축형식) 또는 탈라이오문화(*철기 시대에 Gymnesian Islands에 존재했던 사회)는 지중해 전역으로도 퍼졌다. 마을의 중심에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인공동굴(무덤으로 발굴), 탈라이오(*탈라 이오 (talaiot)는 탈 레오 문화 또는 탈라 이오 시대의 일부를 형성하는 메 노르 카 섬과 마요르카 섬에서 발견되는 청동기 시대 거석), 나베타(집합무덤)(*naveta는 청동기시대 발레아레스 섬 메 노르 카 고유의 거석 챔버 무덤의 한 형태), 탁자들이 두드러진다.
- Almeria에 있는 El Argar (*엘 아르가르(El Argar)는 현대 스페인 내의 알메리아(Almería) 안타스(Antas)에 기반을 둔 초기 청동기 시대 문화)는 아마도 서구 최초의 도시 문화였을 것이다. 노동의 분업, 사회계급에 조직화 및 군대의 지도자나 왕의 형상으로 권력을 중앙집권화를 특징으로 한다. 안달루시아 남동부의 이 지역은 광산의 중요성 때문에 여러 민족에 의해 연속적으로 식민지화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