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토요일 맨해튼 나가기.
오늘은 장이 늘어선 유니온 스퀘어부터 시작했다.
유니온 스퀘어를 구경하고 첼시까지 걸어가서 밥을 먹을 계획이었으나
우리는 늦게 출발했고, 점심 때는 곧이어서 근처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마침 1년 전쯤 친구랑 와서 맛있게 먹었던 스페인 식당이 근처여서 거기로 발걸음을 옮겼다.
Casa mono, 미슐랭 스페인 음식점
내부 자리가 많지 않기 때문에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외부 길가에도 자리가 있지만 에어컨만 켜져있을 뿐 사용하지는 않는 것 같았다.
예약 없이 가서 웨이팅 리스트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올려놨고 대략 20분 걸릴 거라고 했다.
우리는 문 앞에서 기다렸는데 정확히 20분 뒤에 들어오라며 문을 열어주었다.
우리의 여행은 2살 아이와 함께 하기때문에 아이와 같이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는 지가 중요하다.
여기에는 하이체어는 있었지만 우리가 주문한 모든 메뉴에 마늘 많이 들어가있어서 매운 맛이 강했다.
그리고 대부분의 음식점에는 주스가 있는데 여기는 아무 것도 없었다.
음식도 매운데 아이를 줄 주스도 없어서 당황했다. 😅😬🫢
Tapas 집으로 남편하고 둘이와서 술 한잔하며 가볍게 안주로 먹기에 괜찮은 곳이다.
확실히 미슐랭 별 한개 음식점이라 전체적으로 메뉴는 다 맛있고, Bar 분위기에.. 데이트 장소로 추천!
가격도 비싼 편이라서 안주로 먹어야지 우리처럼 밥으로 먹으려고 하면 팁 포함 $140불은 족히 나온다.
딱히 배도 안 부름..
참고로 주방이 작아서 음식이 한꺼번에 나오지를 못한다.
예전 방문 메뉴들
2022년 5월에 미국에 출장왔던 친구랑 가서 먹은 곳이었는데, 그 때는 하몽도 주문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다 맛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Pan con tomate와 하몽이 최고이긴 했다.
Patatas bravas만 비추. 바르셀로나에서 먹었던 그 맛은 아니었고 매콤했던 기억만 난다.
Pan con Tomate $10
Jamon Iberíco de Pata Negra Cinco Jotas $50
Skirt Steak romesco and onion mermelada $35
Scallops serrano pepper curry and minted cashews $30
Patatas Bravas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