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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 타기

About Roosevelt Island

루즈벨트 섬은 맨해튼 자치구 내에 있는 뉴욕시 이스트 강에 있는 섬으로, 서쪽에는 맨해튼 섬과 동쪽으로는 롱아일랜드의 퀸즈 자치구 사이에 있다.

이 섬은 식민지 시대에 Lenape((북미 인디언의) 델라웨어족)에 의해 Minnehanonck로, 네덜란드에 의해 Varkens Eylandt(Hog Land, 돼지 섬)이라고 불렸고, 나중에는 Blackwell의 섬으로 불렸다.

19세기까지는 이 섬에 주로 정신 병원과 교도소가 지어졌다. 1921년부터 1973년까지 주로 병원으로 사용되었을 때 섬의 시립병원 이름과 같이 웰페어 아일랜드(Welfare Island)라고 알려졌다.

1973년에 Roosevelt Island (Franklin D. Roosevelt를 기리기 위해)로 이름이 변경되었으며, 2년 후 그의 이름을 딴 공원인 Franklin D. Roosevelt Four Freedoms Park 계획이 시작되었다. 2012년에야 Franklin D. Roosevelt Four Freedoms Park가 헌납되어 주립공원으로 대중에게 공개되었다.

루즈벨트 아일랜드에서 볼만한 곳 :

– 루이스칸의 루즈벨트 주립공원 Franklin D. Roosevelt Four Freedoms State Park

– 19세기 천연두 병원 건물 Smallpox Memorial Hospital

– 루즈벨트 섬에서 보는 United Nations 본사 건물

우리는 맨하탄 동쪽에서 서쪽까지 걸어서 트램을 타러갔고, 48가에서 30분 정도 소요되었다.
사실 루즈벨트 아일랜드에 뭐가 있는지 모르고 공원만 있겠거니 하며 트림만 왕복한게 전부.
다시 간다면 주립공원도 둘러보고 거기서 보이는 UN 건물도 보고싶다.

트램타고 건너가면서 본 이스트강은 힐링이었다.
뉴저지 시골에만 살다가, 마치 멀리 여행 온 기분😎

Roosevelt Island Tramway

-1976년 5월 미국 최초의 도시 교통용 트램인 루즈벨트 아일랜드 공중 트램웨이 개장
(원래 지하철 연결 전 임시 교통 수단으로 개발)
– 2010년 Renovation 후 재 개장

(참고자료 : https://rioc.ny.gov/169/History)


‼️주의사항

– 메트로카드 가져가기
(애플페이 안됨, 맨해튼 쪽에는 메트로카드 구매할 수 있는 기계가 2대 있는데 줄을 길게 서야하는 편)
– 키 44인치 이하 어린이 최대 3명은 요금을 지불하는 성인과 동반 시 트램에 무료로 탑승 가능
– 운영자의 요청에 따라 유모차 또는 쇼핑카트는 반드시 접어야 함

(참고자료 : https://rioc.ny.gov/302/Tram)

맨해튼에서 루즈벨트 아일랜드 트램타기

기계로 지하철 카드 하나 사는 건데 이렇게 오래 걸릴 수 있는 일인지.. 답답했던 줄서기. 줄서는 내내 삼촌에게 받은 책 읽으며 참아준 딸 👍

루즈벨트 아일랜드에서 맨해튼 쪽으로 오고 있는 트램.
(루즈벨트 아일랜드도 맨해튼 자치구에 포함되어있으나
맨해튼을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음으로 맨해튼 섬을 ‘맨해튼’으로 얘기하도록 하겠다)

우리는 섬에서 커피나 한 잔 하면서 쉬려고 했는데 스타벅스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바로 트램을 다시 탔다. 멍충하게 내려서 바로 보이는 공원이면 됐지 라는 생각이었다. 깨끗하고 쾌적하다 정도.. 느끼고.

메인 주립공원 보러 내려갔어야 했는데.. 😭
이래서 체력도 기르고 공부도 하고 여행을 해야 함!

이 날 하루종일 19K보를 걸었는데 트램 덕분에 여행 온 즐거운 기분 탓에 힘들지 않았다.
나중에 해질녘이나 야경보러 저녁에도 타보고 싶다.
유모차를 접으라고 되어있어서 우리는 접고 타긴 했는데 안 접는 사람들도 많았고,
생각보다 흔들림이 거의 없어서, 한 쪽은 아이를 안고 한 쪽은 봉을 잡고 잘 서있었다.
정차할 때도 흔들림없이 천천히 서는 편.

이제 다시 걸어 타임스퀘어 쪽에서 밥을 먹을 예정이다. 😋

Llunalil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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