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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캠던 Adventure Aquarium, 하마보러 가는 수족관

뉴저지 캠던 어드벤처 아쿠아리움

하마를 볼 수 있는 수족관인 어드벤처 아쿠아리움은 뉴저지 캠던에 위치해있는데, 바로 옆의 다리만 건너면 펜실베니아의 필라델피아로 갈 수 있다. 

오픈 시간 : 9:30 ~ 17시

 

입장료 : 13세 이상 기준 $27.99 ~ 47.99

– 날짜에 따라 가격이 상이.

– 연간회원권은 $65불로, 두번 이상 올거면 회원권을 끊는게 이득.

 

주차장 : $10불/일 (텍스포함)

 

우리는 8/11일(금)에 방문했고 입장료는 텍스포함 인당 $41.57불이었다.
입장료를 사고 입장할 날짜와 시간을 선택해서 Reservation까지 완료해야 한다.

북부 뉴저지에서 차로 약 두시간 걸리는데, 우리는 오전 9:30분 넘어서 출발해서 11:30분에 도착했다. 예약을 10:30분으로 했지만 늦게 들어가도 상관없었다. 간단한 짐 검사 후에 입장.

주차장에서 수족관 입구에 도착할쯤,
뉴욕 주, 펜실베니아 주, 뉴저지 주, 델라웨어 주를 가로지르는 델라웨어 강과 캠던과 필라델피아를 잇는 벤자민 프랭클린 다리, 그리고 필라델피아의 도시 뷰를 볼 수 있다.

생일자는 무료입장, 환불도 가능

우리는 성인 2인 입장권을 구매해서 왔는데, 수족관 구경 중에 “Free Ticket On Birthday for all ages” 라는 포스터를 발견했다. 당일은 남편 생일이었고, 혹시 모르니.. 이미 구매 했더라도 환불이 가능한지 여부를 티켓창구에 가서 물어보기로 했다.

그리고 결과는 성공! 👌🏻

생일 일자 증빙을 위해 운전면허증을 보여주고 $41.57불을 환불 받았다.

위에 써있는 것 처럼 온라인에서 생일자라고 무료티켓을 구매할 방법은 없고 수족관 티켓 구매창구에서만 가능하다.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여기 입장료가 $42불인 것은 매우 비싸다고 느꼈음으로.. 앞으로도 혹시나 오게 된다면 둘 중 한 명이 생일자에 오거나 멤버쉽을 구매하는 것이 현명한 소비인 것 같다.

하마가 살고있는 수족관

우리는 브롱스 동물원+브루클린 수족관 콤보 연간 회원권도 있으면서 2시간이나 걸려 이 곳에 온 이유는 하마 때문이었다. 근처 수족관에서 볼 수 없는 덩치크고 엉덩이가 귀여운 하마가 있다고 해서 왔다. 🦛

하마 두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처음 찾아간 오후 12시 쯤엔 두 마리 모두 물 속에서 낮잠 중이었다. 한 마리는 물 안에서, 한 마리는 다른 한 마리의 등에 얼굴을 기댄 채 자고 있었는데, 물 안에서 자는 하마가 간간히 코를 물 밖으로 빼고 숨을 쉬었다.  

두 번째 찾아갔을 땐 한 마리가 깨어 물 속을 걷고 있었고 풀들이 들어있는 타이어를 깨물었다. 단체로 온 아이들이 하마를 보며 꺄악- 하고 소리를 질렀는데, 하마가 아이들 쪽으로 엉덩이를 돌려 변을 보고 흩뿌리고 있었다. 

하마를 눈으로 보는 건 처음이고, 육지동물이라고 생각했던 덩치큰 하마가 물 속에서 숨쉬며 걸어 다니는 모습도 신기했다.

상어다리 건너기

하마를 지나면 상어 섹션으로 넘어간다.

[A-6] 만져볼 수 있는 상어는 Bamboo Shark (흑점 얼룩상어) , 
[A-4] Ocean Realm에는 Hammerhead shark (귀상어), Pacific Blacktip Reef Shark (태평양 흑기흉상어), Silky Shark (미흑점상어)가 있었고,
[D-2] Shark Realm에는 Sand Tiger Shark (모래뱀상어), Sandbar Shark(흉상어), Nurse Shark (대서양 수염상어)가 있었다.

‘상어 터널 (Shark Tunnel)’이라는 해저 터널을 지나면서 나의 옆과 위로 헤엄치는 물고기와 상어들을 볼 수 있다. 

40피트로 뉴저지에서 가장 긴 상어터널이라고 공홈에 써놨던데 체감상 그리 길지 않다.

‘상어 다리 (Shark Bridge)’는 상어가 있는 물 위, 그물로 되어있는 좁은 길을 걷는 짧은 활동인데, 우리 두돌된 딸아이가 느릿느릿 걸어서 완주했다. 대단해 우리딸! 👍

우리 뒤에 있던 사람들도 우리 딸 아이 속도에 맞출 수 밖에 없어서 미안했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

수족관을 둘러보면 곳곳에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있었다.   

  1. [A-6] 상어와 가오리 만지기
  2. [B 수유실 옆] 그림 그릴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
  3. [C-2] 실내 놀이터
  4. [B-3] 실외 놀이터

여행 경비

반나절 캠던 수족관 총 경비는 $75.25 이다. 점심 식사와 물을 가지고 갔다.

아마도 뉴저지-펜실베니아-뉴저지 이 루트로 가서 톨비가 두 번이나 찍힌 것 같다.
톨비만 20불 😤
다음에 가게 되면 뉴저지 안에서만 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겠다.

1. 스타벅스 커피 $0 (남편 생일)

2. PA Turnpike/ florence 톨비 $12.78

3. 델라웨어강브리지 톨비 $6.90

4. 수족관 입장권 성인 2인 $87.14 (Tax and Processing fee 포함)

5. 수족관 입장권 생일자 환급 -$41.57

6. 점심 $0 (김밥 싸감)

7. 수족관 주차장 $10

Llunalil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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