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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예약 후에 셔틀 시간표를 알아보기 위해 전화로 문의했을 때, 셔틀버스는 홈페이지에 써있는 헐리우드 스튜디오나 매직킹덤이 아닌 엡캇으로 간다는 것이였다. 거기다가 셔틀버스가 출발하는 시간은 테마파크 오픈시간 (오전 9시)이 아닌 오전 9:45분이었다. 이렇게 되면 오전 10시나 되서 도착해서 짐검사와 티켓검사를 마치고… 페리나 모노레일을 타고 들어가면 매직킹덤의 디즈니 성 앞까지 도착이 11시가 넘겠다. 싶었다. 그래서 우리는 결국 택시를 타기로 했다. 밤에 검색해봤을 때는 12불 거리였는데 디즈니 오픈 시간 전이 되니 $19불정도였다.
택시 : $18.79 (6.7 마일, 18분)
택시에서 내려 5분 정도 사람들을 따라 걸으면 디즈니 입구가 보인다. 줄을 서서 들어가는데 20분 정도가 걸렸다. 여기서 티켓 검사는 안 하고 짐검사만 한다. 나는 유모차를 끌고 아이와 들어갔고, 유모차는 성인 한명만 같이 들어갈 수 있어서 남편은 일반 줄로 짐검사를 받았다.
짐검사를 받고 나서 매직킹덤으로 가는 방법에는 모노레일과 페리가 있다. 원래 우리 계획은 갈때는 모노레일로, 나올때는 페리를 타며 불꽃놀이를 볼 계획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모노레일에 줄이 너무 길어서, 한 번에 많은 사람들 태우고 가는 페리가 서있어서 페리를 타고 갔다. 페리는 10분간격으로 있었고, 5분 미만 걸린다.
입장시에는 미리 구매하고 예약한 이메일을 보여주고 QR코드를 찍은 후 이런 카드를 주는데 Hopper (같은 날 다른 테마파크로 이동가능)입장권 대상이다. 매직킹덤은 하루만으로도 벅차기 때문에 다른 곳으로 가기위해 Hopper 입장권으로 구매한 건 아니고, 지인이 디즈니직원이여서 가족-지인 대상 입장권(2인)을 구할 수 있었는데 그게 Hopper 무료 입장권이었다.
우리는 Tomorrowland는 과감히 포기하고 시작했다. 우리의 여정은 Fantasyland부터 시작해서 Adventureland로 끝났는데, 오후 2시부터는 Hopper(해당 이용권을 사면 같은날 다른 Theme Park로 이동이 가능)가 적용되어 사람들이 더 몰렸고 줄이 길어서 모든 놀이기구를 타지는 못했다. 사실 생각보다 너무 적은 놀이기구를 타서 아쉽고, 줄서는데만 시간을 너무 허비해서 정말 ‘라이트닝 패스’를 끊고 싶었던.. 정신없었던 첫날이었다.
아래는 우리가 탔던 놀이기구들을 순서대로 정리하였다. 그리고 아마도 1년 뒤 한 번 더 가서 못 타본 놀이기구들을 정복하기 위해 3살미만 탑승가능한 놀이기구도 같이 정리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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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글빙글 도는 커피잔, 성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놀이기구부터 줄 기다림 없이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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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날으는 아기 코끼리 덤보타기. 줄이 천막 안으로 들어가면 그 안에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있었다. 들어가면 진동알람 기계를 주는데 3분 정도 지나면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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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를 타고 인어공주 동화 속 이야기 순서대로 관람하는 놀이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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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 공주와 같이 사진찍고 짧은 연극을 해보는 곳. 마법처럼 거울이 점점 커지면서 문이 되는데 그 곳을 들어가면 가이드 언니가 아이들에게 역할을 정해준다. 야수, 말, 주전자와 찻잔 등. 우리 딸은 마지막 옷장 아줌마를 맡았다. 어떻게 소리내는지 알려주고 벨을 만나러 간다. 행진도 하고 한명씩 벨을 만나 짧게 이야기를 나누고 사진찍을 수 있었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던 곳. 선택받지 못하면 좀 서운 할 것 같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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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곰 푸의 꿀단지를 타고 푸우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는곳이다. 기다리는 줄 옆마다 장난감이 있어서 아이들이 기다리기에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꿀단지 놀이기구 옆에는 푸와 티거가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Adventureland 14
덤보와 똑같이 하늘을 날며 빙글빙글 도는 놀이기구인데, 여기는 양탄자. 옆에 높이 서있는 낙타가 가끔 입으로 침(물)을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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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안서고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는데 조명과 새들이 바뀌면서 노래를 불러준다. 그냥.. 너무 덥고 힘들어서 시원한 곳에서 앉아서 쉬고 싶다면 추천한다.
Adventureland 15
배를 타고 숲과 호수에 배치되어있는 동물 모형들을 볼 수 있다. 비행기를 터는 원숭이, 목욕하는 아기 코끼리들등. 실제 동물원에 가면 동물들은 움직이니까 어린 아이가 잘 볼 수 없는데 여기는 가만히 있는 모형이고, 볼거리가 있을때마다 세워주니까 본 것들을 말할 수 있다. 기다리는데 시간이 제일 많이 걸렸고 (무려 50분 🤮) 줄 서는 곳이 비좁아서 답답하고 머리가 좀 아팠다.
회전목마
미래의 대중교통을 타고 투마로우랜드 10분간 관람
은하 우주 전투 체험
코미디 쇼
우주선 타기
자동차타기
피터팬 만나기.
보트로 작은세계 관람.
고전 디즈니 영화인 스위스 패밀리 로빈슨(Swiss Family Robinson)에서 영감을 받은 궁극의 나무집을 탐험 및 전경 감상.
해적선을 타고 항해.
보물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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