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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맨해튼 어린이 박물관, 무료 입장권과 무료 키즈메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박물관 경로

우리의 여정은 166T 버스를 타고  Port Authority Bus Terminal에서 내렸고, 약 6분 정도 걸어 42가 지하철 역에서 빨간색 Uptown향을 탔다.
버스터미널 바로 밑으로 내려가면 지하철을 탈 수 있지만 거기서도 똑같이 걸어야하고 계단도 많아서 지상으로 걸었다.

42가에서 Children’s Museum of Manhattan까지는  79가 또는 86가에서 내리면 된다. 79가에서 내리면 4블럭을 걸어야하고 86가에서 내리면 3블럭을 걸어야하니, 한 블럭 덜 걷자고 우리는 86가에서 내렸다.

NYC Children's Museum of Manhattan, CMOM

전체적으로 학습적인 디자인과 놀이활동이 있는 키즈카페 같았다. 4층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장시간 여기서 머무를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토요일 오전 10시 반에 입장해서 1시간 반 정도 머물렀고, 점심과 아이 낮잠 후에도 재입장하여 한 시간 더 머물렀다. 토요일 오전보다 오후가 사람이 더 몰리는 편.
도서관 박물관 패스를 이용하면 무료이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우리도 함께 놀 수 있던 곳이여서 자주 오자 했다. 추천🫶🏻!

오픈 시간 : 화 ~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5시

입장료 (시간제한없음) :
일반 $16.75
1살미만 무료
65세 이상 $13.75
장애인 $13.75

멤버십MiniFamilyPremium FamilyCommunity BuilderCommunity Champion
가격$125$305$360$500$1,000
기간3개월1년1년1년1년
가능 인원성인 2명,
어린이 4명
성인 2명,
어린이 4명
성인 3명,
어린이 6명
12명까지 가능무제한

* 멤버십은 전액 세액공제 가능
* Mini 멤버십 요금은 만료 후 최대 1개월까지 1년 멤버십 (Family)에 적용가능
* Community Builder 멤버십으로 소외계층 두 가족에게 멤버십 제공
* Community Champion 멤버십으로 소외계층 네 가족에게 멤버십 제공

지하, Early Learning City (0-6세)

지하에는 시티(City)가 주제였다. Tree house를 탐험하며 미끄럼틀도 탈수 있고, Grand Central Station에서 영감을 받은 Baby Central Station (2세까지 이용가능, 신발착용금지)의 미니학습장도 있다.  

1층, Art Exhibition (3~10세)

맨해튼 어린이 박물관의 첫 인상인 1층.
박물관 입구에서 체크인을 하고 유모차를 맡기고 들어가면 처음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아이들의 작품이 평면적으로 또는 입체적으로 있으며, 구경하고 만져보고 들어가보고 올라가보고 숨어보고 여러가지 활동을 할 수 있다.

2층, Adventures with Dora and Diego (2~6세)

도라의 모험으로 꾸며진 곳. 여기서는 과일과 채소를 색깔별로 담아보고, 자동차도 타보고, 미니 키친에서 요리도 해보고 (요리도구는 없음), 악기도 두드려보았다가 미끄럼틀을 몇 번이나 탄 후 3층에 올라갔다. 

3층 Play works (0~4세)

메인은 3층이다. 3층으로 들어서면 대통령 집무실로 디자인된 포토존이 있다.  여기서는 투표를 해볼 수 있고, 아이들이 집무실에서 전화를 받고, 결정을 내리고 중요한 문서에 서명하는 등의 놀이가 가능하다.

 

드래곤 Alphie에게 알파벳을 먹이로 주기도하고 위에도 올라가서 놀 수 있는 메인을 지나면과 미끄럼틀과 블럭쌓기, 소방차와 버스를 타볼 수 있는 곳, 시장놀이, 모래놀이가 있다.
24개월 미만을 위한 공굴려보기, 까꿍놀이, 손을 대면 음악이 흘러나오는 기구, Foam 블럭놀이 등도 있다.

우리 아이는 Alphie 위에 타기, 친구들과 알파벳 카드를 먹이로 주기와 모래놀이를 가장 긴 시간 했다.
그 중에서도 모래놀이는 우리가 하지말라고 하는 편이고, 모래놀이가 있는 놀이터가 많지 않은 터라 엄청나게 집중해서 한 것 같다. 중간에 모래를 놀이공간 밖으로 또는 아이들에게 뿌려대는 남자 아이가 있어 도망쳐 나왔다.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모든 부모는 본인의 아이를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

시간마다 정해진 액티비티도 있었는데, 우리는 그 중 셔츠모양으로 된 하얀 종이를 받아 그리기도하고 스티커 붙이기도 했다.

무료 입장권

뉴저지 시 도서관에서 Children’s Museum of Manhattan 방문일자에 무료 입장료를 예약을 하면,
바로 이메일로 ‘Library membership #’ 를 받을 수 있다.
도서관 멤버십으로는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 또는 성인 1명과 어린이 3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이후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예약한다.
1. Children’s Museum of Manhattan 공홈 접속
2. Visit > Reserve Ticket > 방문일자 선택
3. Daily Admission Tickets (MEMBER)으로 티켓 선택
4. Verify Membership : 도서관에서 받은 박물관 멤버십 번호를 넣는다.
5. 박물관 방문 예약을 완료하고 Confirmation은 메일로 오는데, 입장권 QR코드가 첨부되어있다.

할인 가능한 근처 음식점

맨해튼 가기 전에 식당을 찾아가는 편인데, 박물관 입장권으로 할인(또는 무료) 가능한 음식점들이 있었다. Children’s Museum of Manhattan 공홈에 음식점 리스트와 할인율 또는 무료제공 여부를 알 수 있다.

우리는 그 중에 Luke’s Labster를 가서 간단하게 롤을 먹기로 했고, 여기 키즈 메뉴는 무료였다.

Luke's labster

점심시간이 되고 우리는 5분 정도 걸어 루크스 랍스터에 왔고, 랍스터롤 2(칩 포함)개와 키즈메뉴인 그릴드 치즈 (Grilled Cheese, 안에 치즈만 들어있다)를 주문했다.
예전엔 안 그랬던 거 같은데 랍스터롤에 피클이 같이 나왔다.

어린이 박물관 티켓을 보여주고 키즈메뉴로 나오는 그릴드 치즈를 무료로 받을 수 있었고, 사과 주스도 함께 나온다. 그릴드 치즈는 너무 부드럽고 쫀득!했다. 그래도 빵과 치즈만 먹는게 부실해 보여서 딸 입속에 랍스터를 넣어주며 나누어 먹었다. 

Riverside park

점심을 마치고 걷자마자 잠이든 아이들 데리고 온 Riverside Park는 헨리 허드슨 파크웨이 바로 옆이기 때문에 차 소음이 있을 것 같지만, 공원이 고속도로보다 높고 나무로 둘러쌓여있어 조용하게 걸을 수 있었다.
공원 안으로 들어가면 ‘River Run Playground’라는 놀이터가 있었는데 두살 딸아이가 깨어있었다면, 한번 더 진을 뺐겠다.
공원에서 나무사이로 보는 뉴저지는 너무 예뻤다.

Daily provisions

딸아이의 낮잠시간에라도 커피 한 잔 하며 쉬는 시간을 갖기 위해 찾은 곳은 데일리 프로비전이라는 곳인데, 반대편에서 길 건너려고 서있는데 유난히 사람들이 북적이는 곳이라 눈에 띄었다.

대니 메이어 (쉑쉐이크 창립자이자 경영자)의 카페라는 데일리 프로비전(뉴욕시내에 체인점이 여러군데 있다), 알고서 온 건 아니고 근처 가장 평높은 곳이라서 들렸다. 어쩐지.. 많은 사람들이 샌드위치로 브런치를 먹고 있거나 포장해 가거라.

우리는 커피 두잔과 달달한 빵 한개(겉바속촉)를 사서 나눠먹었다. 남편이 12oz로 주문해서 커피가 좀 적다 싶었는데 16oz로 옵션도 있었다. 커피는 맛있었는데 신맛이 조금 나서 구수한 커피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그냥 그랬다. 다음에는 브런치를 먹고 리뷰를 써야겠다.

Llunalil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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