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뉴저지의 여름 주말일상, 어린이 치과검진, The Original Pancake House에서 브런치 먹고 바다가기, Asbury Park Beach

어린이 치과검진

이 날 주말은 6개월 전예약해놓은, 아이의 4살 반 치과 검진이 있는 날이었다. 우리의 하루는 아이에게 간단한 아침을 먹이고 치과에 가는 것으로 시작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아이의 치아는 깨끗하다며 칭찬해주셨다. 그리고 치과에 올 때면 늘상 듣는, “학교갈 무렵이면 턱 부정교합으로 교정을 해야할 것 같아요” 라고 말씀하셨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칫솔로 아이의 이를 닦아주셨고, 치실을 해주신다음, 마무리로 유아 불소도포를 발라주셨다. 30분 동안은 물과 음식을 섭취하지 말라고 하셨다. 

팬케이크 단골식당에서 브런치

우리는 곧장 Edge Water의 City place로 왔고 어렵지 않게 주차자리도 찾았다. 그러나 역시, The Original Pancake House는 만석이었다. 웨이팅 리스트를 적고있는 직원에게 인원, 이름과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시티플레이스 뒤에 있는 맨해튼이 보이는 허드슨강 산책길을 걸었다. 15분 정도 지났을까, 자리가 준비될 예정이니 근처에 있으라는 문자를 받았다. 

오늘은 팬케이크로만 주문했다. 나와 우리 딸이 먹고 싶어하는 팬케이크 메뉴로 하나씩으로 주문하고 남편은 사이드로 스크램블과 햄을 주문했다. 

Chocolate Chip Lovers $16

나는 Full Stack으로 <Chocolate Chip Lovers>을 주문했다. 9년간 이 곳을 다녔지만, 처음 주문해보는 메뉴이다. 첫 주문에는 괜찮은 메뉴인지 몰라 Short Stack 사이즈로 주문할까 했지만 겨우 $2불 차이에 Full Stack으로 주문했다. 

우리는 늘상 오리지널인 버터밀크 팬케이크만 주문했던 것 같다. 

너무 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달지 않았다. 팬케이크 속에도 초콜릿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휘핑크림은 열심히 찍어먹었는데 느끼하지 않았고 팬케이크의 부드러움을 부각시켰다. 달달한 초콜릿 팬케이크와 따뜻한 커피의 조합은 끝없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위에 얹혀진 초코칩이 씹히는 걸 기대했는데, 아무래도 팬케이크가 뜨거워서 금새 녹아버렸다. 

Fresh Fruit $18

우리 딸이 고른 신선한 과일 잔뜩 올라간 오지리널 버터밀크 팬케이크. 이제 본인이 먹고 싶어하는 걸 고를 줄도 알고 나름 확고하다. 보통 바나나, 딸기, 블루베리가 올라온다. 가끔 제철 복숭아를 올려주기도 한다. 여기에 함께 나오는 따뜻한 홈메이드 딸기시럽 또는 메이플 시럽을 찍어먹는다. 

애즈버리 파크 비치

식사를 마치고 한 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Asbury Park Beach 근처에는 주차할 수 있는 자리는 없었다. 공영주차장은 하루에 $40불이었고, 만석이었다. 

남편은 우리를 바닷가에 먼저 내려주고 바닷가 근처에서 떨어져있는 스트릿 주차자리를 찾으러 갔다. 

아래 표시해둔 애즈버리 파크 비치 공중화장실 바로 옆에는 입장권을 파는 작은 매표소가 있다. 우리가 방문한 주말 일일 입장권은 어른기준 $10불이었고, 12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이다. 

2025년 일일입장권 

주중 : $7불/인

주말 : $10불/인 

 

2025년 Seasonal 입장권 

성인 : $70불

62세 이상 또는 13-17세: $20

12세 이하 : 무료 

현역 군인 및 부양가족: 무료

퇴역 군인, 장애 군인 및 비현역 군인: 무료

우린 분명 2025년 여름에 왔는데, 2024년이라고 써있는 팔찌를 주셨다. 작년에 예상만큼 장사가 잘 안 되었나. 이거 그대로 가져가서 내년에 또 오면 되나?? ㅎㅎ싶었지만 바닷물에 담겨 젖은 팔찌는 결국 행방을 알 수 없다. 

뉴저지의 8월 중순은 아마도 바다에 들어갈 수 있는 마지막 날들인 것 같다. 더운 날씨는 계속되었지만, 이 날은 바람이 불어 바다에서 나오면 조금 쌀쌀한 감이 있었다. 

바다가 깊지 않고 파도도 적당해서 아이와 오기에 좋은 곳이다. 그나마 집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이기도하고. 유료라서 멈칫했지만, 유료이기에 깨끗하게 유지되는 점도 있다.

아이는 ‘수영장’에서는 할 수 없는 모래놀이도 하고 아빠,엄마 손을 잡고 파도를 타기도 하며 깔깔깔 웃어댔다. 우리는 가져온 캠핑의자에 앉아 돌아가며 쉬면서 아이와 놀았다. 지치지 않는 아이의 체력은 대단했다. 너무 늦게 데려와서 미안해. 내년엔 자주 바다에 오자.

Llunalil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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