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멕시코시티 출장 #3] 멕시코 음식점ㅣAzul Histórico

Alameda Central (알라메다 중앙공원)에서 소깔로를 향하다가 저녁 7시 정도 되었을까.
우리는 식당을 찾기 시작했고, 근처 식당 중 Yelp에서 추천해주는 ‘Azul histórico’ 라는 식당에 들어갔다.
평도 좋았지만 우리가 걷고 있는 Ave. Francisco I. Madero에서도 가까웠기 때문이었다.
여기서 두 블럭만가면 소깔로가 나온다.

분위기

고전 건물들 사이에 큰 나무 대문을 지나면 보이는 식당.
뚫려있는 천장과 그 안으로 자라있는 나무들에 걸려있는 반짝이는 전등들이 너무 예쁘고
새로운 별에 온 느낌이었다아. ⭐️⭐️🤩
막상 밥 먹을 때는 어둡다 라는 느낌이 있었다.

윗층은 다운타운이라는 호텔과 연결되어있다.

식전 샐러드와 음료, La flor de Jamaica

예쁜 그릇에 나오는 음식들 🫶🏻
식당 이름에 ‘Azul (파랑)’이 들어가서인지 셋팅되어있는 그릇이 파랑&흰색이었다.

메뉴 주문하기도 전에 식전으로 주는 작은 그릇의 채소들은 올리브, 토마토 등이었는데 나는 두개 먹고 말았다. 나는 진짜 채소는 안 먹는 편이기도 하고, 간이 거의 없는 건강한 샐러드였다.

오른쪽 적색 음료는 ´La flor de Jamaica´ ((청량 음료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당아욱과 식물의 연분홍 꽃)라는 차갑게 나오는 히비스커스 차 이다. 찾아보니까 라 플로르 데 하마이카는 비타민 A, C, B1, E 및 철, 인, 칼슘과 같은 미네랄이 함유되어있다고 한다.
처음엔 조금 쓴 맛이 나서 별로인가 싶은데, 적응하면 맛있어진다.

Steak and grilled shrimps

메인 메뉴인 스테이크와 그릴드 새우는 양이 적었고 부드러웠고 맛있었다.
맛을 제대로 표현할 수 없는 이유는 사실 우리는 다섯이서 세 접시(찍지 못했지만 파스타도 있었다)를 나누어 먹었기 때문이다. 😭😣

우리 전부는 음식에 코코아가 들어간 몰레를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는 몰레 전문집이었고,
이 달에는 스페셜 메뉴까지 몰레 뿐이었다.
단 맛은 좋아하지만 디저트가 아닌 음식에서 초콜릿 맛이 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1인.
그래서 우선 몰레가 들어가지 않은 메뉴만 주문했는데 그냥 우리는 여기서 멈추기로 했다.
2차로 한식을 먹을 계획이 있으니까!

Llunalila.k

Recent Posts

뉴저지 맛집, Yakitori39, 꼬치먹으러 가는 곳에서 새로운 메뉴 발견!

결혼 기념일에 외식 매년 결혼기념일이에는 외식을 한다. 6년째인 이번 해는 미리서부터 맨해튼 <아가씨 곱창>을 가겠노라고…

5일 ago

뉴저지 포트리 맛집 데이트, Mavis and 청수당 in Fort Lee, NJ

포트리 양식맛집, Mavis 아직은 쌀쌀하지만 조금씩 봄이 오고 있는 뉴저지의 날씨.🌤️ 뉴저지-뉴욕을 잇는 조지워싱턴 다리가 있는…

3주 ago

하얏트 리젠시 브런즈윅 (Hyatt Regency Brunswick), 조식먹으러 가서 거의 다 남김

이번 달까지 쓸 수 있는 선물받은 하얏트 Guest of Honor가 한장 남아있었다. 이걸로 조식이나 먹으러…

3주 ago

뉴저지 클로스터 일식집, Domoto by Domo at Closter Plaza

일요일, 예배를 마치고나면 오후 1시 정도가 된다. 집에 가서 밥하면 오후 2시는 족히 넘으니 외식을…

2개월 ago

코셔를 곁들인 어린이 도시락, 미국 어린이집 간식 주의사항

어린이집 도시락 싸기 데이케어 내에서 점심을 주문할 수도 있지만, 돈도 아끼고 건강을 생각해서 도시락을 싸기로…

2개월 ago

유대인 어린이집 보내며 코셔(Kosher)를 검색했다

코셔(Kosher)란? 코셔(Kosher)는 유대인의 종교적 음식법인 카슈루트(כַּשְׁרוּת / kashrut)를 따라 규정에 맞게 만들어진 정결한 음식을 뜻한다.…

2개월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