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TravelUS_New Jersey

뉴저지 포트리 고급 이태리 식당, LaNoma : Italian Steakhouse in NJ, 먹은 것들, 무알콜 칵테일, 추천 레드와인

LaNoma 위치와 주차정보

연말 회식장소로 예약된 LaNoma는 뉴저지 포트리에 위치하는데, 포트리 공원과 IPIC 영화관 사이, 한식당 가연 옆이다. 

 

Hudson Lights Parking Garage에 주차한 뒤, 주차권을 식당에서 Validation 받으면 3시간까지 무료주차가 가능하다. Validation 받은 티켓은 10분 내에 사용해야 하기때문에 나가기 직전에 받으면 된다.  

<LaNoma>라고 써있는 거대한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먼저 Bar가 보인다. 아우터는 맡길 수 있지만 본인의 소지품은 옆에 있어야 마음이 놓이는 나는 의자에 걸어두었다.

 

회식 자리에 가장 먼저 도착한 우리는 라운드 다이닝 테이블을 골랐다. 조금 좁은감이 있더라도 모여앉아 다 같이 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Smoked Burrata Salad $29

스페셜 메뉴에 있었던 차가운 샐러드로 부라타 치즈,  프로슈토와 각종 채소들이 올리브와 발사믹에 잘 어울러졌다. 

Pulpo (Octopus) $33

Braised & grilled octopus | ‘nduja paste | potato | arugula salad

멕시코 출장에서 먹었던 그릴드 문어는 늘 잊을 수 없는 맛이었는데, 여기도 그 정도로 부드러웠다. 따뜻할 때 먹어야 부드럽고 문어 비린내도 나지 않는다. 

가족과의 식사에서도 주문한 메뉴인데, 함께 나온 은두자(Nduja, 매운돼지고기 소시지)가 들어있는 감자 샐러드는 매운 맛이 나서 우리 딸은 먹을 수 없었다. 

Arancini $23

Crispy risotto balls | cacio e pepe sauce grated 24 months Parmigiano Reggiano | aceto balsamico

유일하게 서버가 추천해준 메뉴인 아란치니는 그냥 그랬다. 맛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모두가 아는 맛, 안에 리조토가 들어있는 튀김 주먹밥. 세 알을 여덞명이 나누어 먹으며 모두 입을 모아 말했다. “한 접시만 주문해서 다행이야” 

Pizza Tartufata $44

Fior di latte | porcini mushrooms | black truffle cream
prosciutto San Daniele | Scaglie di Parmigiano | grated black truffle

내돈내산으로는 먹을 수 없을 것 같은, 피자 이름보다 가격으로 기억되는 $44. 

식전빵이 너무 맛있어서 기대했지만 역시나 피자빵이 바삭&쫄깃으로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그 위 트러플향이 피자의 풍미를 더 한다.  

식당 내부에 있는 화덕으로 직접 구워 비싼 트러플을 뿌려 만든 피자는 맛이 없을 수 없지! 인원에 맞게 여덟조각으로 잘라서 서빙되었다. 

Lobster Shrimp Black Squid Ink Tagliolini $59

Homemade tagliolini | lobster | wild black tiger shrimp | Calabrian chili | herbs

garlic | lemon | lobster bisque sauce

별로.
소스도 별로였고, 탈리올리니 라는 파스타 면에서도 오징어 먹물의 풍미가 없었고, 가격은 비싼데 랍스타의 양이 적었다. 여기서 파스타 종류는 주문하지 않기도 했다. 

Capesante $48

Wild caught pan seared scallops | couscous | crispy leeks 

위에 랍스터 스파게티와 마찬가지로 관자가 네조각 들어있는 쿠스쿠스 (세몰리나와 다른 종류의 밀가루를 번갈아 반죽하여 만든 아주 작은 덩어리)의 리조또 느낌의 메뉴도 별로. 토마토 소스를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대체 뭔지 모르겠는 어려운 맛이었다. 

Ribeye Steak 24oz $89

Dry aged Porterhouse for Two $179

PRIME 40 oz Dry Aged for 45 days
드라이 에이즈드 안심/등심은 말해뭐해. 입에서 살살 녹았다.

가족과 왔을 때는 2인용 포더하우스는 부담스러워서 NEW YORK STRIP ($79)로 주문했다.

Side Menu

사이드는 모두 다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올 땐 전부를 주문하기 부담스러우니 고르라면, 미니 양배추 구이나 트러플 감튀로 하겠다. 

Brussels Sprouts $15
Mushrooms $18
Truffle Fries $24
Creamy Spinach $19

Dessert

여기서 추천은 첫 번째 사진의 “Cremoso” (passionfruit puree | white chocolate cremoso | lingua di gatto | green apple | red currant).

패션프루트 퓨레의 신맛과 화이트 초콜렛의 달달함의 조화가 스테이크를 먹은 후의 디저트로는 깔끔하다. 기대했던 티라미슈는 생각보다 별로였다. 

Cremoso $20
Tiramisu $20
Raspberry Tart $20
100% Pistacchio Gelato $19

모두가 만족한 와인 $95

나는 운전을 해야해서 한 입도 대지 못해서 아쉽지만, 집에서라도 남편과 한 잔 해야지라며 찍어놨다. 모두가 맛있다며 가격을 찾아봤는데 리테일은 $45불, 할인가는 $40불이었다. 식당은 두배인 $95불로 결제되었다. 

Mocktail, Lychee Martini $20

운전을 해야하니 알콜이 들어있지 않은 칵테일을 한 잔 주문했다. 서버가 추천해서 가져다준 리치(Lychee) 칵테일은 굉장히 달았지만 상큼하기도 해서 고기와 해산물 모두 잘 어울렸다. 이쑤시개에 꽂혀있는 리치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무알콜 칵테일은 영어로 요렇게 말할 수 있다. 

– Non-alcoholic cocktail
– Mocktail
– Virgin cocktail

Llunalila.k

Recent Posts

(미국일상) 유대교 신년 휴일, 나팔절, Rosh Hashanah

올해, 9월 유치원이 시작하고 한 달이 되는 10/2일부터 유대교 신년 휴일이라며 JCC (Jewish Community Center)의…

14시간 ago

(미국일상) 세 살반의 첫 사회생활, Pre-K, 유대인 유치원, Early Childhood Center at Jewish Community Center (JCC)

이번 해 2월, 우리 딸은 세 살이 되었다. 이제까지는 엄마와 아빠가 출근할 때는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1일 ago

또 갈집, 프린스턴 맛집 Agricola Eatery

또 갈집, Agricola Eatery 프린스턴에서의 저녁은 Agricola Eatery로 예약했다. 저녁이 만석이여서 오후 4:45분으로 예약했고, 생각보다…

3일 ago

아이비리그 뉴저지 프린스턴 대학 산책과 Palmer Square Mall 크리스마스 분위기, 주차

고전적, 현대적, 자연 친화적 대학 캠퍼스 우리가 프린스턴을 방문한 그 날은 무척 추웠다. 호텔에서 차에…

3일 ago

프린스턴 숙소 리뷰 – 하얏트 리젠시 Hyatt Regency Princeton with Guest of Honor, 룸 업그레이드, 무료 조식, 수영장

갑작스런 호텔 예약이지만 돈을 쓰진 않았지 우리가족의 무계획 땡쓰기빙 긴 휴일은 집에서 보낸다는 계획이라는 게…

1주 ago

코스트코 과자집 꾸미기, Ginger Bread House

우리 가족의 아무 계획없는 땡쓰기빙 휴일. 이른 크리스마스 트리를 꺼내어 꾸민 후, 우리 딸이 제일…

1주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