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케이프코드 호텔 리뷰, 힐튼 더블트리, DoubleTree by Hilton Hotel Cape Cod

힐튼 다이아몬드 레벨

우리가 여름휴가를 계획할 즈음, 회사는 파트너십으로 한 달 동안 힐튼 다이아몬드 레벨이 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원래는 60일을 힐튼에서 숙박해야 받을 수 있는 최고 등급 힐튼 멤버십인데 무료로 한 달을 이용할 수 있었다. 나는 이 기간에 출장 한 번(Hampton Inn)과 휴가 한 번(Double Tree)을 사용했는데, 출장 시에는 두 개의 무료 음료권, 휴가 시에는 조식 크레딧 정도의 베네핏 이용이 가능했다.   

 

기존 힐튼 계정과 회사 이메일을 연동 후 다이아몬드 레벨로 셋업 후 케이프코드에 있는 힐튼 더블트리 (DoubleTree by Hilton Hotel Cape Cod – Hyannis)에 예약했다. 

우리 가족여행은 보통 하얏트를 이용하지만 케이프코드에는 하얏트 호텔이 없다. 

다이아몬드 레벨로는 웰컴과자, 조식 제공, 방 업그레이드, 레잇 체크아웃 등 베네핏이 있었지만 예약한 호텔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 극히 적었다.

 

일단 처음에 도착하자마자 앞 여행객들에게 여행지에 대한 안내를 해주느라 15분 정도 기다려야했다. 리셉션에 한 명 뿐이었다. 웰컴 초콜릿 쿠키 두 개와 함께 방 키를 받았다. 다이아몬드 레벨이라 주는 건지는 모르겠다.

방은 업그레이드 없었다. 보통의 킹사이즈 침대 룸이었는데 천장이 높고 카펫에서는 오래되고 칙칙한 냄새가 났다. 그냥 저냥 있으려 하는데 호텔에서 핸드폰으로 문자가 왔다. 방은 맘에 드는지 불편한 것은 없는지를 확인했다. 그리고 방을 바꿔주었다. 그렇다고 더 나은 건 없었다. 그래도 화장실이 좀 더 깨끗해서 바꾸길 잘했다. 

(체크아웃 직전)

조식은 성인당 $15불 크레딧을 제공한다. 우리는 따뜻한 음식도 먹을 수 있는 컨티넨탈 조식 부페를 선택했다. 2인에 텍스 포함 $47.39이니, 제공되는 크레딧을 제한 후 $17.39불을 지불했다. 세 살 아이는 무료였다. 

미로 호텔

이 곳은 오래된 호텔에 여러번 증축한 듯 호텔 구조가 복잡하다. 길을 잃어버릴 수 있다. 조식이든 수영장이든 호텔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도움을 받아 찾아갈 수 있었다. 

 

호텔은 큰 도로 옆이며 공항이 호텔에서 차로 3분 거리. 

단체관광을 많이 오는 호텔인가보다. 관광버스가 로비 앞에 몇 대 서있었다.   

전기차 충전소가 있다고는 하지만 두 개 중 1개만 이용 가능 했다. 이미 주차되어있어서 사용 불가했다. 발렛이라거나 관리인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이미 사용하는 사람이 차를 옮기기 전까지는 사용할 수 없다.  

실내 수영장은 Closed. 미로 같은 호텔에서 일하는 분의 도움으로 찾아간 실외 수영장은 호텔 건물 밖에 있다. 철로 된 펜트리 안이 실외수영장이었다. 한 명의 안전요원이 상시근무하고 있지만 입장시 호텔투숙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가 없으니 좀 위험해 보였다. 

 

물은 깨끗했고 수영장의 절반 정도는 내가(164cm)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의 깊이였다. 옆에 공항이 있으니 계속 비행기가 날아다녔는데 그래서인지, 8월의 중순이여서인지, 바람이 계속 불어 추웠다.  

실내 수영장
실외 수영장

호텔 1박 명세서

Guest Room $103.20 (힐튼 포인트 35,382점 사용) 

State Tax $5.88

Local Tax $9.03

Vyne Lunch $47.39 (조식 성인 2인) 

Credit ($30) (조식 성인 2인 크레딧)

총계 : $135.50

불만은 딱히 없었는데 개인적으로는 귀신이 나올 것 같고 칙칙한 냄새나는 방 때문에 다시 이용하지 않을 것 같다. 

Llunalil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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